'센터포워드 능력도 탁월' 손흥민, 홀란드에 이어 EPL 최고 공격수 2위→잉글랜드 레전드 잇단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최고의 공격수로 언급됐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토트넘은 케인을 대체하기 위한 엘리트 공격수가 필요했다.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찾기보다는 손흥민에게 그 역할을 맡겼다'며 '손흥민은 센터포워드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즐겼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5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에서 환상적이었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올라섰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1위에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홀란드가 선정됐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맨시티의 트레블(3관왕)을 이끈 홀란드는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14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홀란드와 손흥민에 이어 토니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3위에 선정됐다. 또한 왓킨스(아스톤 빌라), 제주스(아스날), 알바레즈(맨시티),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윌슨(뉴캐슬 유나이티드), 누녜스(리버풀), 솔랑케(본머스)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10인에 포함됐다.
올 시즌 손흥민의 활약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발롱도르를 수상한 경험이 있는 마이클 오언은 지난달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를 예측하면서 "시즌 초반에 나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었다"며 "손흥민이 아시안컵 기간 동안 다수의 경기에 결장하더라도 나는 손흥민 지지를 이어갈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손흥민을 포함시키면서 "손흥민은 특별한 재능이다. 손흥민이 골문앞에서 볼을 잡았을 때 손흥민이 득점할 것이라는 것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며 결정력을 극찬하기도 했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크라우치와 조 콜은 손흥민을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 22인에 선정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호나우두, 앙리, 펠레, 판 니스텔루이, 홀란드, 음바페, 레반도프스키 등과 함께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언급됐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자신의 포지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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