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일본전 앞두고 큰일났다! 핵심 FW 타레미 경고누적 퇴장→8강전 출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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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핵심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가 일본전에 출전할 수 없다.
이란은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시리아와 정규 시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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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이란의 핵심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가 일본전에 출전할 수 없다.
이란은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시리아와 정규 시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아시아 강호이자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이란. 조별리그에서 가볍게 3전 전승을 거둔 후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맞대결 상대인 시리아가 B조 3위로 극적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대부분의 예상은 이란의 우세로 기울었다.
경기 시작 후 두 팀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곧 이란이 전반 34분 타레미의 PK골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리아를 상대로 촘촘한 조직력을 보이면서도 결정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후반 19분 이란 역시 시리아에 PK 기회를 내어주게 됐다. 동점골로 승부가 원점이 됐다.
이후 이란에 악재가 닥쳤다. 종료 직전 타레미가 역습을 저지하려다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은 것. 결국 경고 누적으로 타레미는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연장전에도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이란은 5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했다. 반면 시리아는 두 번째 키커였던 유세프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경기는 결국 5-3으로 이란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전에서 일본과 만나게 됐다. 일본 역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타레미를 잃은 것이 이란에는 큰 변수가 될 예정이다. 포르투에서 뛰고 있는 타레미는 이번 대회에서 4경기 3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A매치 통산 기록은 75경기 39골로 이란의 주포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퇴장으로 인해 일본전에서 결장하게 됐다. 이날 퇴장당한 후 승부차기가 진행되는 동안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이 관중석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이란도 이 점을 걱정하고 있었다. 이란 매체 'Sharq'는 “숨 막히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 성공해 8강에 진출했다. 어려웠지만 이란은 시리아의 벽을 넘어섰다. 다음은 일본과 대결해야 한다. 그러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타레미가 없다. 경기에 미칠 가능성이 있다. 어쨌든 일본전까지 남은 시간 동안 단점을 보완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전달했다.
일본 역시 핵심 공격수 이토 준야가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성범죄 혐의로 피소당하면서 논란이 일자 일본축구협회(JFA)는 이토의 소집해제를 공지했다. 핵심 자원이 이탙했지만, 여전히 일본의 전력은 만만치 않다. 우에다 아야세, 미나미노 타쿠미, 도안 리츠 등이 대회 기간 11골을 넣었고, 부상에서 복귀한 미토마 카오루도 지난 바레인전에 교체 출전하며 8강전 출전을 예고한 바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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