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메이저리그로 출발…"적응이 최우선"
[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대형 계약을 맺은 이정후 선수가 첫 시즌을 위한 첫 발을 뗐습니다.
이정후 선수는 도착 직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프링캠프 훈련지로 이동해 적응에 나섭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메이저리거가 되어 향하는 첫 발.
이정후는 아직 얼떨떨하다고 말합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야수> "이제 좀 실감이 나는 것 같고 새로운 동료들과 제가 먼저 다가가서 친해지려고 노력해야 되고 캠프 시작하면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그때 더 와닿을 것 같습니다."
시즌이 개막하기도전에 팀의 간판이 된 이정후.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맞이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야수> "한국에서 할 수 있는 훈련들은 다 했고 이제 밖에서 할 수 있는 기술 훈련만 남았는데 구단에서도 훈련 시설 쓸 수 있게 해준다고 해서 지금 바로 애리조나로 가서 바로 훈련할 생각입니다."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천300만 달러, 우리돈 약 1천508억원에 도장을 찍은 만큼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을지는 현지에서도 관심사입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야수> "일단 해외 처음 가는 거고 해봐야지 알기 때문에 적응을 제일 최우선적으로 삼아야 될 것 같고 적응만 잘한다면 그 이후에는 또 제가 제 에버리지를 만들어 나가는 거기 때문에 적응 잘해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 고우석과 함께 해 더 든든한 이정후, 김하성이 일찌감치 예고한 선의의 경쟁에 응답했습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야수(1월 20일)> "정후가 저한테 치면 봐주는 거 없이 다 잡도록 하겠습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야수> "저 또한 형이 저한테 치는 거는 정말 이빨로라도 잡겠습니다."
KBO를 평정하고 미국으로 가게된 '바람의 손자' 이정후. 그가 일으킬 새로운 바람에 팬들의 마음도 설렙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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