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에게 꽃다발 선물하며 고백…성희롱 조사받게 된 남직원

김현주 2024. 2. 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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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리한테 꽃다발 줬다고 성희롱으로 조사받았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다니는 A씨는 회사 경리 여직원에게 첫눈에 반했다.

A씨에게 꽃다발을 받은 여직원이 상사에게 A씨를 신고하면서다.

부장, 이사는 A씨를 불러 "왜 그랬냐, 사귀는 사이도 아니지 않았냐"고 물으며 성희롱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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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한테 꽃다발 줬다고 성희롱으로 조사받았다"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리한테 꽃다발 줬다고 성희롱으로 조사받았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다니는 A씨는 회사 경리 여직원에게 첫눈에 반했다.

그는 여직원을 멀리서 바라보며 마음속으로만 좋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여직원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그저 자기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생각에서였다.

A씨는 곧 부장, 이사의 호출을 받게 됐다.

A씨에게 꽃다발을 받은 여직원이 상사에게 A씨를 신고하면서다. 부장, 이사는 A씨를 불러 "왜 그랬냐, 사귀는 사이도 아니지 않았냐"고 물으며 성희롱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경리는 직원들 연말정산도 안 해주고 병가 중"이라면서 씁쓸해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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