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솔’ 7기 옥순 “남자 1호, 알수록 매력적”(나솔사계)
‘나솔사계’ 모태솔로 7기 옥순이 남자 1호에 관심을 보였다.
7기 옥순은 1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남자 1호와 데이트하기 위해 그의 차를 타고 나서며 “알수록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을 식사하며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남자 1호는 “의외였다. 정반대다. 연애 횟수도 적고”라고 말문을 열었고 7기 옥순은 “연애 고수와 연애 바보냐?”라며 “남자 1호가 처음 등장했을 때 나랑 같은 성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조용한 모습을 보고 맞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연애를 해보진 않았지만 소개팅을 해서 연애 전에 서로 만나자고 연락하지 않느냐. 자주 연락하고 쓸데없는 말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남자 1호의 조용한 성향으로 봤을 때 그런 면에 잘 맞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남자 1호는 “하루에 한 번은 연락한다. 자기 전에 ‘오늘 하루는 어땠냐?’고 묻는 정도다. 낮에는 굳이 안 해도 된다”라고 했고 7기 옥순은 “하루에 한 번도 자주일 수 있다”고 반응했다. 이에 남자 1호는 “자기 전에는 무조건 해야 한다”며 “내가 만나고 싶을 땐 만나야 한다. 그런데 만나지 않는다면 살짝 삐진다. 삐졌다는 내색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7기 옥순은 “여자를 만나서 만나자고 해서 연락이 오면 바로 사귀냐?”고 물었고 남자 1호는 “만났는데 외적으로 마음에 들면 바로 사귄다. 나이와 이름, 직업을 알면 되는 거 아니냐? 파헤치다 보면 한도 끝도 없다”고 말했다.
7기 옥순은 “이게 차이다. 사귀기 전에 1년은 그 사람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했고 남자 1호는 “그건 어렵다. 그러면 안 된다”고 전했다. 또 “여자 친구가 생기면 사주를 본다. 생일을 아니까 혼자 조용히 보고 좋으면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남자 1호는 “아이를 많이 낳고 싶다. 둘이든 셋이든 성별을 하나로 통일하고 싶다”며 “내년에 결혼해야 한다. 서른 후반이 되니까 아이를 낳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 5년 전에 정자 검사를 했는데 상위 1%였다. 빨리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결혼해서 아이를 보고 아내를 보면서 더 열심히 살고 싶다. 지금보다 두세 배 더 열심히 일하고 희생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데프콘은 “남자 1호가 특이하다. 나랑 다르다는 생각이 들다가 저런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건실하다”라며 “라이프 빌더”라고 말했다.
7기 옥순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남자 1호는 아직도 알 수 없는 사람 같은데 그런 면이 재미있다”고 평했다. 이어 “하루에 한 번은 연락하고 일주일에 한 번은 만나야 한다고 하더라. 예스맨인 줄 알았는데 저런 부분에선 단호하니까 약간 이기적이란 생각도 들었다”라며 “알 수 없지만 처음에 가졌던 호감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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