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의 왕'은 여우군단...피어엑스, 농심 4연패 몰아 놓고 6위 사수(종합)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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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6강 PO 진출의 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되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여우군단이 웃었다.
피어엑스가 농심을 4연패의 늪에 밀어 넣으면 '동부의 왕' 자리를 지켰다.
연패를 끊기 위해 농심은 '콜미' 오지훈 대신 '피에스타' 안현서를 선발로 내세워 총력전에 나섰지만,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팀은 피어엑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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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사실상 6강 PO 진출의 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되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여우군단이 웃었다. 피어엑스가 농심을 4연패의 늪에 밀어 넣으면 '동부의 왕' 자리를 지켰다.
피어엑스는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피어엑스의 간판 선수 '클로저' 이주현이 리그에서 맥을 못추고 있는 아지르로 강력한 딜링 플레이를 펼치면서 팀의 연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피어엑스는 3승 2패 득실 0으로 6위 자리를 사수했다. 반면 농심은 2세트 승리로 세트 연패를 끊었지만, 매치 4연패를 당하면서 1승 4패 득실 -5로 고개를 숙였다.
연패를 끊기 위해 농심은 '콜미' 오지훈 대신 '피에스타' 안현서를 선발로 내세워 총력전에 나섰지만,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팀은 피어엑스였다. '클리어' 송현민의 잭스가 '든든' 박근우의 아트록스를 시종일관 두들기면서 압도적인 탑 차이로 40분 가까운 장기전의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1세트 부진했던 '든든'의 활약에 농심이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으나, 승리의 여신이 손을 들어준 쪽은 피어엑스였다. 앞선 1, 2세트 상대 미드를 압도하던 '클로저' 이주현이 아지르의 기동성을 십분 활용한 공격적인 플레이로 캐리쇼를 펼치면서 농심을 4연패의 수렁에 빠뜨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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