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언론의 불편한 질문 피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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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공적 임무를 맡는 사람은 언론으로부터 불편한 질문을 받아야 하고 그것이 우리 민주사회가 제대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이끄는 국민의힘은 앞으로 불편한 질문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세계일보 창간 35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저는 공직에 오래 있었고, 정치를 한 지가 한 달 정도 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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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공적 임무를 맡는 사람은 언론으로부터 불편한 질문을 받아야 하고 그것이 우리 민주사회가 제대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이끄는 국민의힘은 앞으로 불편한 질문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세계일보 창간 35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저는 공직에 오래 있었고, 정치를 한 지가 한 달 정도 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한 위원장은 세계일보의 창간 모토(신조)를 언급하며 세계일보가 앞으로도 ‘정론직필’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굴절되지 않은 진정한 우리의 모습과 세계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바르게 보도하는 것, 이것이 35년 전 처음 세계일보가 출범할 당시에 내세웠던 모토”라며 “35년 전에도 너무나 맞는 말이고, 지금도 맞는 말이고, 앞으로 35년 뒤에도 맞는 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일보 기자들과 경영진 모두가 그 정신을 파도치는 역사 속에서 지켜오고 관철해오고, 우리 모두를 위해 그 모토를 지켜온 것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굴절되지 않은 언론, 진정한 우리의 모습과 세계의 실상을 그대로 바르게 보도하는 언론으로 세계일보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창간기념식 행사에 앞서 경북 문경 공장 화재 현장과 순직한 소방대원들을 조문했다. 그는 이날 창간기념식에서도 “할 일을 하다가 순직하신 두 소방대원의 빛나는 삶과 죽음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고 정부와 여당은 할 일을 할 것이라는 약속을 드린다”며 애도를 표했다.
유지혜·김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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