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악화' LG화학, 성과급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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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적이 악화된 LG화학이 성과급을 전년 대비 대폭 축소해 지급한다.
설명회 발표에 따르면 양극재 등을 생산하는 첨단소재사업본부는 올해 기본급의 120% 대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735%였던 작년 성과급에 비해 대폭 줄었다.
석유화학 부문은 1천43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는데, 올해 성과급이 기본급의 46%대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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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지난해 실적이 악화된 LG화학이 성과급을 전년 대비 대폭 축소해 지급한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1일 임직원 대상으로 성과급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 발표에 따르면 양극재 등을 생산하는 첨단소재사업본부는 올해 기본급의 120% 대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735%였던 작년 성과급에 비해 대폭 줄었다. 해당 사업본부는 작년 5천8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에 비해 약 36% 감소했다.
생명과학 부문은 기본급의 230% 대를 성과급으로 받게 됐다. 작년 성과급은 490% 대 수준이었다. 해당 부문은 영업이익이 전년 740억원 대비 290억원으로 약 61% 감소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1천43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는데, 올해 성과급이 기본급의 46%대로 책정됐다. 해당 부문의 작년 성과급은 350% 대였다.
지난해 회사는 매출 55조2천498억원, 영업이익 2조5천2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1% 감소했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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