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R 전승 목표 고희진 감독 "지금은 경기력보다 승점이 중요. 3점 땄다는데 의미"[대전 코멘트]

권인하 2024. 2. 1. 2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은 승점 3점을 땄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정관장이 5라운드 첫 경기서 IBK기업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점 3점을 얻으며 3위 추격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1일 IBK기업은행전서 승리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정관장 선수들이 1일 IBK기업은행전서 승리한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늘은 승점 3점을 땄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정관장이 5라운드 첫 경기서 IBK기업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점 3점을 얻으며 3위 추격에 나섰다.

정관장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5라운드 첫 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1(30-28, 25-17, 23-25, 25-17)으로 승리했다.

12승13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승점 3점을 더해 39점이 되며 3위 GS칼텍스(15승9패·승점 43점)에 4점차로 따라붙었다. 1월 18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기업은행을 만났는데 당시엔 3대0으로 승리했었다. 5라운드 첫 경기서 다시 만나 리벤지 매치가 돼 결과가 궁금했다. 4라운드 때는 메가의 폭발로 손쉽게 이겼지만 이날은 기업은행의 반격이 거셌다.

1세트에서 리드하다가 역전을 당해 내줄뻔 했으나 듀스 끝에 30-28로 이겼다. 2세트를 쉽게 이긴 뒤 3세트도 초반에 크게 앞서면서 3대0으로 끝내는가 했다. 하지만 기업은행에 1점씩 내주더니 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23-25로 내주고 말았다. 4세트도 초반에 크게 앞섰지만 17-15, 2점차로 추격을 당했다. 이번엔 3세트와는 달랐다. 지아와 이소영의 공격으로 4점차로 다시 벌렸고 그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정관장 고희진 감독이 1일 IBK기업은행전서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정관장 지아와 이소영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경기전 "5,6라운드는 전승을 목표로 한다. 1패를 하면 2패,3패로 이어진다. 전승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했던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3점을 땄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면서 "오랜만에 경기를 해서 그런지 경기 감각이 떨어진 데서 오는 플레이들이 좀 나왔다. 그래도 4세트를 다시 따냈다는 것. 지금은 경기력 보다는 승점이 중요한 시기다. 선수들이 잘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1세트에 대해 고 감독은 "오늘 얘기할 것이 많기는 하지만 오늘보다는 다음 현대건설전 준비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좋지 않았던 부분을 얘기해 승리한 좋은 분위기를 깨지 않고 1위인 현대건설을 만나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뜻.

고 감독은 "현대건설은 세터인 김다인 선수가 우리 블로커를 보고 빼주는 선택이 좋다. 그 부분을 준비하려고 한다"면서 "물론 기본적인 서브와 서브 리시브 싸움이 돼야 한다. 수비와 블로킹 연습을 해왔는데 그 부분까지 잘 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