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표단, 이달 러시아 하원 방문…내달 답방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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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베크 타이사예프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원이 북한 대표단이 오는 13일 자국 하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에 말했다.
타이사예프 의원은 다음달에는 답방으로 자신이 속한 러시아 공산당 소속 의원 등이 북한을 답방할 계획이라고도 언급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안에 북한을 방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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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카즈베크 타이사예프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원이 북한 대표단이 오는 13일 자국 하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에 말했다.
타이사예프 의원은 다음달에는 답방으로 자신이 속한 러시아 공산당 소속 의원 등이 북한을 답방할 계획이라고도 언급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시작한 뒤로 북한, 이란 등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와 관계 강화에 공을 들여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안에 북한을 방문할 전망이다. 푸틴 대통령이 올해 방북한다면 2000년 7월 뒤로 24년 만에 다시 북한 땅을 밟게 된다.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달 러시아를 찾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일정을 논의했다는 점을 시사했다. 최 외무상은 같은 달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12일~17일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에게 방북을 요청해 수락을 받아낸 데에 따른 후속 조치다.
미국은 러시아가 북한과 밀착하는 데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과 미사일 등을 공급했다고 비난하고 있지만, 거래 당사자인 양국은 이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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