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복귀? 사우디행? '백수 신세' 무리뉴 감독, 그래도 인기는 여전! 새로운 둥지 윤곽은 '글쎄'

심재희 기자 2024. 2. 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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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맨유 복귀설
사우디 프로패셔널리그행 가능성도 고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럽 축구 내에서도 최고의 카리스마를 자랑했던 조제 무리뉴 감독의 새로운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탈리아 세리에 A AS 로마에서 시즌 도중 하차한 그에 대한 보도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젊은 시절부터 최고의 명감독으로서 명성을 떨쳤기 때문이다. 과연, '무버지' 무리뉴 감독은 어디에 새 둥지를 틀게 될까.

1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매체 '데일리메일'은 유럽 축구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무리뉴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무리뉴 감독의 맨유행은 여전히 '미완의 사업'이다"고 언급하면서 "무리뉴 감독은 (맨유행) 기회가 온다면 복귀를 고려할 것이다"고 짚었다.

'데일리메일'은 무리뉴 감독의 야망이 '맨유 복귀'라고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로 돌아가는 것을 자신의 임무로 삼고 있다고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이 빠른 지도자 복귀를 열망하지만, 그의 바람이 곧 이뤄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냉정한 현실을 밝혔다.

올 시즌 AS 로마의 성적 부진으로 중도 하차한 무리뉴 감독은 EPL 등 유럽 빅리그 복귀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진출설에도 놓였다. 사우디 클럽들이 거액을 베팅하며 무리뉴 감독에게 구애 손짓을 보내고 있다는 보도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전성기를 누린 후 사우디 무대에 진출한 선수들을 잘 지휘할 수 있을 것이란는 긍정적인 전망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벤피카와 레이리아를 거쳐 FC 포르투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며 명장으로 떠올랐다. 2004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사령탑에 올랐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세리에 A 인테르 밀란 감독을 맡았다. 이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2013년 첼시로 돌아와 두 시즌을 지휘한 그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유의 감독으로 활약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토트넘 홋스퍼의 사령탑으로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다. 2021년부터 다시 세리에 A 무대로 넘어가 AS 로마를 이끌었고, 올해 1월 경질 당하면서 무적 신분이 되고 말았다. 맨유 등 유럽 빅클럽들의 영입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약 확정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무리뉴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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