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5연패' 멀어지는 봄배구, 김호철 감독 "자포자기하는 모습 보여선 안 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BK기업은행이 5연패 늪에 빠지며 봄배구에서 멀어지고 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1-3(28-30, 17-25, 25-23, 18-25) 패배를 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대전, 이상학 기자] IBK기업은행이 5연패 늪에 빠지며 봄배구에서 멀어지고 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1-3(28-30, 17-25, 25-23, 18-25) 패배를 당했다.
1~2세트를 내준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9점차 열세를 뒤집고 세트를 따냈지만 4세트에서 다시 무릎 꿇었다. 아베크롬비가 양 팀 통틀어 최다 35점을 폭발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최근 5연패를 당한 IBK기업은행은 11승14패가 되며 승점 33점에 묶였다. 5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한 채 3위 GS칼텍스(15승9패·43점)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 후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1세트를 잘 잡아서 세트 포인트까지 갔는데 거기서 범실이 나왔다. 정관장은 양쪽 날개 공격이 좋아서 볼을 넘겨주면 우리 블로킹과 수비로 막기 어렵다. 우리 쪽에서 끝내지 못한 게 아쉽다"며 "거꾸로 3세트는 거의 지다가뒤집었다. 1점, 1점 아껴가면서 플레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이 일부러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안 될 때 자포자기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중앙과 아웃사이드 공격에 대한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 연습을 많이 하고 있지만 성공률이 떨어진다. 우리가 빨리 해소해야 할 문제다. 공격수와 세터의 조합이 중욜하다. 세터의 볼이 어렵게 올라가더라도 공격수가 처리해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세터도 조금 더 정확하게 올려줘야 하는데 서로 얘기하고 호흡을 맞춰가면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IBK기업은행은 5일 쉬고 난 뒤 7일 김천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