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금리 4회 연속 동결…"인플레 하락한다는 증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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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1일(현지시간) 4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31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기조에 영란은행도 따라간 셈이다.
영란은행은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가진 후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16년 만에 최고 수준인 5.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인 2.0%로 떨어질 것이라는 더 많은 증거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금리 인하가 아직은 섣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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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1일(현지시간) 4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31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기조에 영란은행도 따라간 셈이다.
영란은행은 이날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가진 후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16년 만에 최고 수준인 5.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인 2.0%로 떨어질 것이라는 더 많은 증거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금리 인하가 아직은 섣부른 이유를 설명했다.
최신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의 2배인 4.0%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2022년 10월 기록한 41년 만에 최고치인 11.1%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영란은행은 2021년 말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기준금리를 14차례 인상했다. 그리고 그후 이날까지 4번째로 금리를 동결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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