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빛나자’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14일간 열전 마치고 폐막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4. 2. 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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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동계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이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강원 2024에 참가한 78개국 선수들은 1일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하키센터 보조 경기장앞 광장에 마련된 폐회식 행사장에 모여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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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강원 강릉시 올림픽파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폐회식에서 한국 선수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전세계 동계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이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강원 2024에 참가한 78개국 선수들은 1일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하키센터 보조 경기장앞 광장에 마련된 폐회식 행사장에 모여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폐회식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최종구 강원 2024 조직위 대표위원, 선수단 등 1700여명이 참석했다.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주제로 문을 열었던 강원 2024의 폐막식 메시지는 ‘다시 빛나자’였다. 강원 2024에 참가한 78개 국가 기수단은 한글 자음 순서에 따라 차례로 입장했다. 개최국인 한국은 마지막 순서였다. 폐회식 기수를 맡은 김현겸은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은 자원봉사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각 대륙과 종목을 대표하는 6명의 선수는 무대에 올라 자원봉사자 6명에게 꽃다발을 건네기도 했다.

최종구 강원 2024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은 “이번 대회에서 전 세계에서 온 젊은 선수들의 열정과 우수한 실력을 지켜볼 수 있었다”며 “강원도에서 보낸 나날이 선수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고 각자의 잠재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1984명의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도 있지 않았다. 그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봉사가 이렇게 멋진 축제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강원 2024의 마스코트 뭉초와 자원봉사자 6명이 눈송이를 디지털 성화에 던지자 14일간 대회를 비추던 성화가 서서히 꺼지는 것으로 아시아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린 4회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마무리됐다. IOC는 4년 뒤 열릴 5회 대회 개최지를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총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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