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듀오 없이 이길 수 있어? YES!"…토트넘, 5년 만에 승리 신고! '1837일' 걸렸다

최용재 기자 2024. 2. 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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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의미깊은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EPL 22라운드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3-2 역전 승리를 거뒀다.

브렌트포드 닐 무파이에게 전반 15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분 데스티니 우도지, 후반 4분 브레넌 존슨, 후반 11분 히샬리송의 연속골이 터졌다. 브렌트포드는 후반 22분 이반 토니의 1골 추가에 그쳤다. 시원한 역전 승리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4위로 뛰어 올랐다.

이 승리가 왜 의미가 깊은가. 토트넘의 간판 공격 듀오였던 손흥민과 해리 케인, 즉 '손케 듀오'가 빠진 상황에서 쟁취한 승리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손케 듀오' 없이 승리를 거둔 건 무려 5년 만이다. 정확히 1837일이 걸렸다. 이는 손케 듀오가 토트넘에서 어떤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미국의 'Sports Illustrated'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케인이 빠진 EPL에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에 3-2 승리를 거뒀고, 손흥민과 케인이 빠진 상황에서 5년 만에 승리했다. 2019년 1월 풀럼전에서 2-1로 승리한 후 1837일 만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간판 공격수 없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한 판이었다. 현재 토트넘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여하고 있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캡틴이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16강에서 꺾고 8강에 진출했고, 호주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64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고, 한국은 유력한 우승 후보다.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는 더 오래걸릴 수 있다.  

케인은 토트넘으로 당분간 돌아올 일이 없다. 케인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도 압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에 리그 23골을 터뜨리며 압도적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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