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홍역' 유행…예방·대처법은?
[앵커]
설 명절 연휴 등을 앞두고 해외여행 준비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그런데,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유럽 등 전 세계에서 홍역이 확산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요?
[사무관]
네. 최근 전 세계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홍역은 28만 건으로, 전년의 1.6배로 늘었습니다.
특히 유럽 상황이 심각한데요.
지난해 홍역 감염은 4만 2천여 건으로, 전년보다 45배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1년과 22년에는 없던 홍역 환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발생했는데, 모두 해외에서 들어온 사례입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열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앵커]
국내 홍역 환자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라고 하니 외국 오가는 분들 더욱 유념하셔야 할 텐데요.
해외 방문 때 홍역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먼저, 과거 홍역 예방 백신을 두 차례 접종했는지 출국 전에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2회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주에서 6주 전 의료기관을 방문해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도록 보건 당국은 권고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중에는 사람이 많은 곳에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해외여행 후 입국할 때 발열이나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검역관에게 알리시고요.
이후, 되도록 다른 사람과 접촉을 삼가고 의료 기관을 방문해 신속히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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