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업고 세계로’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시장 출격
[앵커]
올 가을과 겨울에 어떤 색상과 디자인이 유행할지 가늠할 수 있는 2024 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가 오늘(1일)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패션에, K팝과 감성을 섞어 해외 시장을 선점하겠단 전략인데요.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은 축제 현장,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블랙 원피스에, 찢어진 가죽 점퍼.
심플하지만, 과감하게 접목시킨 니트 드레스.
서울을 배경으로 뉴진스 멤버들이 한국의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입니다.
모두 국내 디자이너 제품입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케이팝 그룹을 전면에 내세운 서울 패션위크가 개막했습니다.
올해 단연 돋보이는 행사는 트레이드쇼.
68개 브랜드와 국내 디자이너들이 3백 명의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직접 세일즈에 나섭니다.
보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 만지고, 입어볼 수 있고.
["(이건 남성용인가요? 여성용인가요?) 사이즈는 스몰, 미디엄, 라지가 있어요."]
옷에 어울리는 신발과 가방, 액세서리까지 한 자리에서 상담할 수 있습니다.
[우친친/중국 바이어 : "와서 직접 보며 만져 볼 수 있고, 재질도 확인할 수 있어서 직접 오는 게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행사도 6주 앞당겼습니다.
뉴욕, 런던 등 세계 4대 패션위크에 앞서 해외 바이어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권소현/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 : "서울에서 시작함으로써 케이 패션 브랜드가 전 세계적으로 관심받고, 또 글로벌 바이어들이 이곳 서울에서 가장 먼저 지갑을 열게 되길..."]
특히 올해는 젊음의 거리 서울 성수에도 쇼룸 투어를 마련해 패션과 음악, 감성을 묶은 '케이패션'을 세계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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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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