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인천 인구 300만 돌파…유정복 인천시장 대담
[앵커]
요즘 저출생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지가 그야말로 국가적 과젭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도시가 있습니다.
바로 인천광역시인데요.
오늘은 유정복 인천시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지난해 말에는 인천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1억 원을 주겠다는 파격적인 출생대책은 발표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최근 인천의 주민등록 인구가 사상 최초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는데, 먼저 축하드리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지난해 말에 저출생 대책을 발표했는데 한달 만에 아이가 탄생되지는 않을 테니까 직접적인 건 아니겠지만 인천이 1월 29일, 드디어 주민등록 인구 3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까지 하면 삼백 팔만 명에 이르게 돼서 대한민국의 인구가 증가하는 유일한 대도시가 됐고, 또 지난해 경제 성장률 6%로 지역총생산 (특별·광역시 중) 국내 2위 도시가 돼서 이런 모든 부분들이 인천이 성장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다 하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고, 인천을 이를 기반으로 해서 인천이 '꿈을 실현 시켜 나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성장 도시다' 하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인천의 고질적인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가 교통망 확충입니다.
지난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노선과 GTX-E노선이 모두 인천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답변]
정부에서 GTX-D노선, E노선을 발표했는데 이 모두가 다 인천에서 출발합니다.
인천에서 서울까지 접근성이 30분대로 오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이 구축됩니다.
인천은 말 그대로 하늘길과 바닷길과 육로, 모든 길이 인천으로 통하는 '올웨이즈 인천'이라는 상징적인 구호가 현실이 되는 상황을 맡게 됐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문제 짚어보죠 관련 법률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향후 진행사항은 어떻게 됩니까?
[답변]
인천시가 30년전 모습하고 그렇게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행정체제 속에 있다 보니까 중구, 동구 등 생활 불편함과 동시에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중, 동구를 통합한 재물포구를 만들고 영종을 분구시키고, 인구가 급증하는 서구의 경우는 아라뱃길을 경계로 검단구를 분구시키고 2026년 7월 1일부터 새로운 행정체제 하에서 우리 시가 운영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편의성은 증대될 것이고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고 미래에 더 큰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계기가 조성됐다고 봅니다.
[앵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가 올해 결정될 예정인데요.
인천시의 유치 전망과 준비상황, 간단하게 설명해 주시죠.
[답변]
인천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1년 넘게 준비해왔습니다.
금년 상반기 안에 발표가 될 계획입니다만 충분히 우리가 갖고 있는 경쟁력, 인프라, 다양한 경험, 그리고 국제도시로서의 면모, 이런 부분을 갖고 APEC 정상회의가 인천에 유치되도록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가 첨단전략산업으로 바이오산업이 포함되었고 올해 상반기에 구체적인 입지가 정해지는 걸로 알려져 있어요.
인천이 바라보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전략은 무엇인지요?
[답변]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 여기에 롯데바이오로직스나 SK바이오사이언스 같은 국내 굴지의 모든 바이오(사)가 인천으로 결집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바이오특화단지를 인천에 유치해서 이 부분이 인천의 경쟁력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뉴스인 오늘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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