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7일 KBS 특별대담 유력…김 여사 논란 언급할듯

김진욱 2024. 2. 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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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신년 방송 대담으로 대국민 소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신년 대담에서 지난해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 추진 상황 및 계획, 민생 과제 등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 참모진은 지난달 여러 방식의 신년 언론 대응 방안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중계로 출입기자단과 신년 기자회견을 열거나, 윤 대통령이 직접 출입기자단에 음식을 대접하며 여는 간담회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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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 주제로 열린 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신년 방송 대담으로 대국민 소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KBS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국정 운영과 향후 주요 민생 과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4일 KBS 방송 사전 녹화를 한다. 이후 설 연휴 이틀 전인 7일 방영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신년 대담에서 지난해 국정 운영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 추진 상황 및 계획, 민생 과제 등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적 관심이 쏠려있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설명하면서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 등 제도적 보완 장치를 제시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대통령실 참모진은 지난달 여러 방식의 신년 언론 대응 방안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중계로 출입기자단과 신년 기자회견을 열거나, 윤 대통령이 직접 출입기자단에 음식을 대접하며 여는 간담회 등이 거론됐다.

특정 언론사와의 대담이 성사되면서 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사실상 무산 수순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월에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로 기자회견을 대신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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