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LIVE] '성적 스캔들' 이토 준야 日 대표팀 소집해제… 협회 "선수 멘탈 고려"

김유미 기자 2024. 2. 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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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윙어 이토 준야가 성폭력 사건으로 고소를 당한 뒤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이다.

26인 명단에 속한 이토는 대회 도중 성폭행 사건에 휘말렸고, 1월 31일 바레인과 16강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결국 일본축구협회(JFA)는 2월 1일 이토의 소집해제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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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일본의 윙어 이토 준야가 성폭력 사건으로 고소를 당한 뒤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이다. 26인 명단에 속한 이토는 대회 도중 성폭행 사건에 휘말렸고, 1월 31일 바레인과 16강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이토는 지난해 6월 A매치 평가전을 마친 후 오사카 인근 음식점에서 여성들과 만난 뒤 성폭행을 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들의 주장에 따르면, 동의 없는 관계 후 피해 여성들이 이토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이토는 이를 묵살한 채 유야무야 상황을 넘기려 했다. 결국 여성들은 변호사를 고용해 싸움에 나섰고, 이토는 합의금을 제시했으나 형사 고소를 당한 상태다.

결국 일본축구협회(JFA)는 2월 1일 이토의 소집해제를 결정했다.

JFA는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보도 내용과 본인 주장이 다르나, 선수의 심리 상태를 고려해 오늘부로 소집해제를 결정했다. 대표팀 응원해준 모든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유를 설명했다.

스타드 드 랭스 소속의 공격수 이토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 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베트남과 1차전에서는 선발 출장해 90분을 뛰었고, 이라크와 2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74분을 소화했다. 인도네시아와 3차전에선 교체로 4분을 나섰다. 바레인과 16강전에선 벤치에 머물렀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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