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4대륙선수권 쇼트 3위…2년만에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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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2년만에 4대륙선수권대회 메달 획득 기대를 키웠다.
차준환은 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1.57점, 예술점수(PCS) 43.73점을 합해 95.30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지난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사상 최초 2년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했지만,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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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2년만에 4대륙선수권대회 메달 획득 기대를 키웠다.
차준환은 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1.57점, 예술점수(PCS) 43.73점을 합해 95.30점을 받았다.
106.82점을 받은 가기야마 유마(일본), 99.20점의 사토 슌(일본)에 이은 3위다.
이번에 개인 통산 5번째로 4대륙선수권대회에 나선 차준환이 메달을 딴 것은 2022년이 유일하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직전 열린 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지난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사상 최초 2년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했지만,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선두 가기야마와 점수차는 11.52점으로 작지 않지만 차준환은 3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까지 노린다.
차준환은 모든 과제를 실수없이 소화하며 '클린 연기'를 펼쳤지만 두 차례 4회전 점프를 모두 실수없이 뛴 가기야마와 사토에 밀렸다.
차준환은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소화하며 수행점수(GOE)를 3.46점이나 챙겼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완벽하게 뛰어 기본점 10.80점에 GOE 1.60점을 얻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이어간 차준환은 10%의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배치한 트리플 악셀도 실수없이 뛰며 점프 과제를 모두 마무리했따.
차준환은 체인지 풋 싯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에서 모두 레벨4를 받아내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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