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힘·민주당에 "곱게 늙읍시다" 성토, 왜?

김다운 2024. 2. 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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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서로 곱게 늙읍시다"라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1일 강원도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강원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 축하 인사에서 "국민께 새로운 선택을 드리기 위해 일하고 있는데 거대 양당은 이런 노력을 날마다 모멸하고 폄훼하고 별 욕을 다한다"며 "서로 곱게 늙읍시다"라고 비판했다.

조일현 전 국회의원과 이종주·위호진 전 강원도의원이 공동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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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서로 곱게 늙읍시다"라고 꼬집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및 신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 위원장은 1일 강원도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강원특별자치도당 창당대회 축하 인사에서 "국민께 새로운 선택을 드리기 위해 일하고 있는데 거대 양당은 이런 노력을 날마다 모멸하고 폄훼하고 별 욕을 다한다"며 "서로 곱게 늙읍시다"라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방탄 사돈지간'이라고 꼬집으며 "겉으로는 싸우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네가 있어 내가 있고, 내가 있어 네가 있다'며 연가를 부르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 중부지역 폭우, 잼버리 파행 같은 일들이 모두 세밀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라며 "대통령이 덜렁덜렁한 건 원래 그렇다 치고, 누군가는 시어머니 노릇을 해야 한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걸 꼭 기억해서 더는 참사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원도당 창당대회에는 당원과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일현 전 국회의원과 이종주·위호진 전 강원도의원이 공동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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