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절되지 않는 언론보도 실천… 따뜻한 세상 만드는 데 큰 기여” [세계일보 창간 35주년 기념식]

박지원 2024. 2. 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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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세계일보 창간 3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김영주·정우택 국회 부의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은 축사를 통해 '정론직필'을 향해 걸어온 세계일보의 역사를 높게 평가하면서 세계일보가 사회 발전과 평화를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세계일보 기자들과 경영진 모두가 그 정신을 파도 치는 역사 속에서 지켜오고 관철해오고, 우리 모두를 위해 그 모토를 지켜온 것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굴절되지 않는 언론, 우리의 모습과 세계의 실상을 그대로 바르게 보도하는 언론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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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주요 인사, 대거 참석 축하
한동훈 “파도치는 역사 속 언론정신 지켜”
홍익표 “글로벌경쟁력 향상 큰 밑거름”
최상목 “성역없는 보도로 사회에 경종”
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세계일보 창간 3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김영주·정우택 국회 부의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은 축사를 통해 ‘정론직필’을 향해 걸어온 세계일보의 역사를 높게 평가하면서 세계일보가 사회 발전과 평화를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尹대통령 영상 축사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세계일보 창간 35주년을 맞아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이제원 선임기자
기념 영상 1일 세계일보 창간 35주년을 맞아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기념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이제원 선임기자
한 비대위원장은 “‘굴절되지 않는 진정한 우리의 모습과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도한다’, 이것이 35년 전 처음 세계일보가 출범할 당시에 내세웠던 모토(신조)라고 봤다”며 “35년 전에도 너무나 맞는 말이고, 지금도 맞는 말이고, 앞으로 35년 뒤에도 맞는 말”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이어 “세계일보 기자들과 경영진 모두가 그 정신을 파도 치는 역사 속에서 지켜오고 관철해오고, 우리 모두를 위해 그 모토를 지켜온 것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굴절되지 않는 언론, 우리의 모습과 세계의 실상을 그대로 바르게 보도하는 언론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문 기자
한 위원장은 “공적 임무를 맡는 사람은 언론으로부터 불편한 질문을 받아야 하고 그것이 우리 민주사회가 제대로 돌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물론 불편한 질문을 받으면 불편하지만 그게 우리가 발전하는 길이라는 것을 마음 한구석에 간직하면서 정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재문 기자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세계일보의 35주년 역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세계일보가 지난 세월 속에서 대한민국 중견 언론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역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89년 2월 세계일보가 등장하며 언론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왔다. 적절한 긴장과 변화, 혁신으로 대한민국 언론이 보다 경쟁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문선명 총재가 여러 가지로 노력을 해주시면서 한반도는 물론 세계가 평화롭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많은 기여를 했고 세계일보가 그 역할의 선봉에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평화를 향한 세계일보의 노력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 이재문 기자
김 부의장은 “세계일보는 지난 35년간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정통 언론이 무엇인지 증명해왔다”며 “앞으로도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보도하는 사회적 공기의 책임을 다해 대한민국이 밝은 미래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 이재문 기자
정 부의장은 “세계일보의 특별기획 취재는 항상 특종을 낳아서 기자상을 휩쓰는 모습을 봐왔다. 이러한 특종 보도가 언론 탐사보도의 기틀을 닦아왔다”며 “앞으로 또 다른 35년, 50년, 100년 동안 세계일보가 미래의 등불이 되어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문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일보는 창간 이래 늘 성역 없는 보도로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며 독자에게는 ‘세상을 보는 반듯한 창문’, 정부에게는 ‘여론을 읽는 광장’, ‘우리 경제의 갈 길과 할 일을 제시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해왔다”며 “균형 잡힌 해설로 공론 형성에 기여한 세계일보가 모든 경제 주체의 경제 살리기 의지를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재문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정부가 뼈를 깎는 노력을 하는 시기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세계일보가 앞장서서 언론의 역할을 강화하고 정부에 대한 응원과 날카로운 비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원·김나현·김병관·김유나·채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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