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송영진 KT 감독, “에릭 칭찬을 해줘야 할 것 같다”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실책이 많았고 실점을 많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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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접전 끝에 한국가스공사를 꺾었다.
경기 후 만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김낙현과 이대헌이 오랜만에 왔다. 하지만 경기 감각이 부족했던 것 같다. 전반에 너무 실점을 많이 했다. 그 부분이 안 됐던 부분 같다. 후반에 외곽이 약한 선수를 놔두고 트랩을 들어갔다. 하지만 상대 슈팅이 잘 들어갔다. 내가 로테이션을 빠르게 가져가지 못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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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접전 끝에 한국가스공사를 꺾었다.
수원 KT는 1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98-87로 승리했다.
KT와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부터 치열한 싸움을 이어갔다. 1쿼터 우위를 점한 팀은 KT였다. 높이의 우위를 살려 더 많이 득점했다. 2쿼터에는 마이클 에릭의 깜짝 활약까지 나왔다. 상대의 맹추격을 뿌리치며 53-44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위기도 있었다. 3쿼터 초반 KT의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4-15런을 허용. 그러나 교체로 들어간 문정현이 분위기를 바꿨고 배스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나섰다. 그 결과, 8-0런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4쿼터에도 에릭과 문정현을 앞세워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 결과, 점수 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고 남은 시간을 지킨 KT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송영진 KT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지만, 배스가 잘 이끌었다. 문성곤과 문정현이 연습한 것처럼 잘 넣었다.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고 수비로 승리한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배스가 이른 파울 트러블로 위기를 맞이한 KT다. 하지만 에릭이 그 뒤를 든든하게 버텼다. 송 감독은 “에릭 칭찬을 해줘야 할 것 같다. 들어갔을 때, 리바운드와 자기 역할을 다했다. 이렇게 해주면 체력적인 부분이나, 경기를 끌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는 칭찬을 남겼다.
승부처를 지배한 문정현에 대해서는 “기회가 주어지면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 팀에 이미 좋은 선배들도 많다. 좀 더 끌어올리면 언제 들어가도 괜찮을 정도로 좋은 옵션이 생길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초반부터 앤드류 니콜슨과 SJ 벨란겔 위주의 공격을 펼쳤다. 두 선수가 공간을 만들었고 다른 선수들의 득짐 지원이 나왔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확실하지 않았다. 6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44-53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초반 강한 수비로 상대의 득점을 봉쇄했다. 수비 성공 이후에는 빠른 공격까지 곁들였다. 자유투 득점까지 추가하며 역전했다. 하지만 쿼터 후반이 아쉬웠다. 다소 아쉬운 파울이 나왔고 배스를 제어하지 못했다. 그 결과, 69-7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수비 성공 이후 득점이 나와야 했다. 김낙현이 팀에 화력을 더했다. 끝까지 추격을 이어갔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며 연패에 빠지게 됐다.
경기 후 만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김낙현과 이대헌이 오랜만에 왔다. 하지만 경기 감각이 부족했던 것 같다. 전반에 너무 실점을 많이 했다. 그 부분이 안 됐던 부분 같다. 후반에 외곽이 약한 선수를 놔두고 트랩을 들어갔다. 하지만 상대 슈팅이 잘 들어갔다. 내가 로테이션을 빠르게 가져가지 못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그리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평균 이상의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실책이 많았고 실점을 많이 줬다. 그 부분이 조금은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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