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국민체육센터 내달 문 연다
충북 청주시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수영장 등을 갖춘 체육시설을 잇달아 조성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준공된 오송 국민체육센터가 다음달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흥덕구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 연면적 2625㎡ 규모로 들어선 센터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실내수영장·다목적체육관·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사업비 총 201억원이 투입된 센터는 위탁운영자 선정 절차를 거쳐 다음달 본격 운영이 시작된다. 오는 5월에는 흥덕구 복대동에 복대 국민체육센터가 개관한다. 대농 근린공원 인근에 조성된 이 시설은 연면적 3227㎡,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사업비는 130억원이 투입됐다. 이 밖에도 청주 시내에 준공이 예정된 국민체육센터는 5곳에 달한다.
흥덕구 가경동에는 가경 국민체육센터, 청원구 오창읍과 서원구 산남동에는 오창·산남 국민체육센터가 마련된다. 또 서원구 성화동에는 2026년을 목표로 서원 국민체육센터를 조성 중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육시설도 만들어진다. 청주시는 상당구 명암동 일대에 연면적 25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청주 어린이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2027년 준공되는 이 시설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목적체육관 및 실내놀이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고령층 주민들의 여가를 위해 미호강 파크골프장을 확장하고 오송·방서교 파크골프장과 무심천 그라운드골프·피클볼장도 만든다.
청주시 관계자는 “미원 생활체육공원과 오송 실내테니스장, 청주 배드민턴체육관 건립 사업 등 공공 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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