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감독이 꼽은 ‘숙제’, 김승기 감독은 “감독 문제”

[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2024년 2월 1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창원 LG/고양 소노 아레나. 창원 LG 80-77 승리.

창원 LG 조상현 감독
총평
지난주 금요일부터 ‘퐁당퐁당’이어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것 같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아쉬운 건 쓸데없는 실책이 많이 나왔다는 점이다. 벤치에서 이해할 수 없는 실책이 많았던 건 영상을 보며 잡아줘야 할 것 같다. 상대의 변칙수비에 선수들이 고생한 건 내가 풀어야 할 숙제다.

이바라 경기력
적응 문제다. 국내에 있는 외국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안 되어있다 보니 안 해도 될 파울을 했다. 선수들의 특성을 알아가다 보면 더 좋아질 거라 생각했다. 공격적인 부분은 첫 경기치곤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다. 점점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가는 시간적인 문제는 있을 것이다. 활동량이 많은 스타일은 아니다. 픽앤롤을 통해 득점을 올리는 능력은 좋다. 마레이는 수비형, 이바라는 픽게임을 좋아하는 유형이다. (텔로를 교체할 수도 있나?)아직 거기까진 생각 안 해봤다. 마레이 때문에 한 달 동안 머리가 너무 아팠다. 여러 부분에 대해 고민해볼 순 있다.

국내선수들 경기력
유기상, 양준석, 양홍석, 이승우가 성장해야 LG의 미래가 있다. 경기를 통해 성장했으면 한다. 박정현도 포함될 수 있다. 기회는 계속 줄 것이다. 못 뛰더라도 계속 연습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양 소노 김승기 감독
총평
많은 차로 지는 건 아닌데 이기진 못한다. 감독의 능력이 부족했다.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다 아쉽다. 감독이 훈련을 제대로 못 시킨 것 같다. 이렇게 지는 건 감독이 못해서 지는 것이다. 추격했으면 이겨야 하는데 못 이겼다. 2~3점 차로 지려고 농구하는 건 아니다. 지면 추격한 것도 아무 의미 없는 것이다. 선수들이 아닌 감독 문제다.

#사진_문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