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선호 한동훈·이재명 공동1위…국힘·민주 지지층 각 60%대 쏠려

한기호 2024. 2. 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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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으로 선호하는 여야 인물을 묻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동 1위로 확고한 양강구도를 형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세계일보 의뢰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통계표(지난달 26~27일 조사 후 31일 공표·전국 성인남녀 1006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응답률 11.7%)를 보면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시냐'는 물음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한동훈 비대위원장이 26% 동률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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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한국갤럽 여론조사…여야 장래 대통령감 묻자
韓·明 26% 동률로 공동선두…이낙연·이준석·홍준표 각 3%
韓 보수층 50%·국힘층 62%…明 진보층 53%·민주층 61%
'국힘 vs 민주 vs 3지대' 표심과 '비례정당 표심' 분포차도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 도중 메모하는 한동훈 당 비대위원장(왼쪽), 서울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도심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를 진행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차기 대통령으로 선호하는 여야 인물을 묻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동 1위로 확고한 양강구도를 형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은 각각 6할 이상이 이재명·한동훈으로 쏠렸다.

1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세계일보 의뢰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통계표(지난달 26~27일 조사 후 31일 공표·전국 성인남녀 1006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응답률 11.7%)를 보면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시냐'는 물음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한동훈 비대위원장이 26% 동률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부동층이 31%(없음 23% + 모름·응답거절 8%)로 적지 않지만, 나머지 주자군이 모두 3% 이하에 머물러 선두 양강이 압도했다. 개혁미래당(가칭) 창당 준비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3% 동률을 보였다. 민주당 이탄희 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1% 동률이다. 기타 인물을 꼽은 응답은 3%다.

정치성향별 보수층(349명·이하 가중값) 은 한동훈 50%, 이재명 9%, 이준석 4%, 홍준표 3%, 이낙연·안철수 2% 동률, 유승민·김동연 1% 동률 순으로 높았다. 중도층(293명)은 이재명 22%, 한동훈 17%, 이낙연·홍준표 4% 동률, 이준석 3%, 유승민 2%, 이탄희·김동연 1% 동률 순이다. 진보층(296명)은 이재명 53%, 한동훈 8%, 이준석 4%, 이낙연·이탄희 3% 동률, 안철수·김동연 1% 동률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 국민의힘(387명)에선 한동훈 62%, 홍준표 5%, 이재명·이준석 2%, 이낙연 1% 순이며 부동층이 24%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367명)은 이재명 61%, 이준석·이탄희 3%, 이낙연·김동연 2%, 안철수·유승민·한동훈 1% 순이다. 지지정당 없음·모름·응답거절(184명)은 65%가 선택을 유보했고 이재명 11%, 한동훈 6%, 이준석·이낙연 5%, 홍준표·안철수 3%, 유승민 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층(313명)은 한동훈 63%, 홍준표 4%, 이재명·이낙연·안철수 1% 동률 순으로 집계됐다. 26%는 선택을 유보했다. 부정평가층(640명)의 경우 이재명 41%, 한동훈 9%, 이준석 5%, 이낙연 3%, 홍준표·이탄희·김동연 2%, 안철수·유승민 1% 순이며 부동층 31%로 나타났다. 소위 친윤(親윤석열)표심은 '한동훈 1극' 지형이지만 비윤(非尹)표심은 다소 분산된 셈이다.

한편 '22대 총선 결과 기대' 설문에 여·야, 제3지대 지지성향이 한자릿수 비율 격차를 보였다. '제1야당 민주당 후보 다수 당선'이 35%, '여당 국민의힘 다수 당선'은 32%로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나타났다. '양대정당 아닌 3지대 후보 다수 당선'도 24%로 응답자 4명 중 1명 꼴이다. 다만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을 물었을 땐 국민의힘 35%, 민주당 33%, 개혁신당 8%, 이낙연 신당(가칭 개혁미래당) 4%, 기본소득당 4%, 정의당 3%, 진보당 1%, 기타 1%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층도 11%(없음 8% + 모름·응답거절 3%)로 3지대 구심점이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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