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아시안컵 비난 여론? 진짜 하나도 신경 안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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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그동안의 비난 여론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조규성은 골 침묵이 길어지는 동안에도 늘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취재진을 대했고, 호주와 8강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비난 여론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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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그동안의 비난 여론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계속 선발 출전했으나 숱한 득점 찬스를 날리며 팬들의 비난을 받아왔던 조규성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인신공격까지 받았습니다.
그러나 조규성은 골 침묵이 길어지는 동안에도 늘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 취재진을 대했고, 호주와 8강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비난 여론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웃었습니다.
조규성은 "(비난은) 모든 운동선수가 겪어야 할 숙명이다. 선수라면 주변의 소음을 신경 쓰지 않는 방법, 노하우가 있다. 난 명상도 하고 책도 읽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비난하는 사람들보다)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내 옆에는 감독님이 있고, 동료들도 있다"면서 "(비난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건 신경 안 쓴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조규성은 "호주라는 팀은 단단하다고 생각한다. 수비도 단단하다"면서도 "우리 팀에는 더 빠르고 날렵한 선수가 많다. 득점력에서 큰 걱정은 안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2015년 호주 대회 결승에서 호주와 연장 접전 끝에 2대 1로 졌습니다.
호주 대회 결승전과 관련해 동료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를 묻는 외국 기자의 질문에 조규성은 "그때는 내가 없었다. 오래전 일이라 기억도 잘 안 난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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