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찾은 여야…“위험수당 인상”·“무인 장비 개발”

추재훈 2024. 2. 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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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명의 영웅들이 쓰러져 간 문경 화재 현장을 찾은 여야는 한 목소리로 이들의 희생을 추모하면서 소방관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총선 공약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국회의원 보수를 줄이자고 제안했고 민주당은 도심구간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 지도부는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각각 문경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

순직한 두 소방관을 기리면서 소방관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위험수당 역시 인상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트라우마를 많이 겪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것 관련한 시설들을 전국에 설치하려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연구·개발을 통해서 무인 수색·구조 장비들을 좀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다음에 수습 문제는 사실 너무 잔인한 거죠."]

국회에선 '운동권 정치 청산론'과 '법조 카르텔 심판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국회의원과 전직 보좌관의 1심 벌금형 선고를 거론하며 '부패'가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선거의 시대정신을 소위 말하는 86의 특권 정치의 청산이라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자기들 끼리끼리 정치를 하기 때문에..."]

민주당은 여당 측에서 최소 31명의 전·현직 검사가 출사표를 던졌다며, 검사 정권의 거수기 국회를 만들 거냐고 했습니다.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 "운동권은 죽음을 불사하고 독재 정권과 맞서 싸워서 민주주의를 이룩한 데 비해서 당신들은 권력 아래에서 검찰권을 누리면서..."]

민주당은 또 도심 구간 철도를 지하화해 소음과 분진 피해를 줄이고 친환경 주거복합 시설을 개발하자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개인 의견을 전제로 국회의원 보수를 국민 눈높이를 감안해 국민 중위소득 정도 액수로 줄이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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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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