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재벌 총수와 이혼한 배인순 위로 “나와 먼 사람인 줄”(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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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원숙이 배인순의 지난 과거를 어루만져줬다.
2월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48회에서는 펄시스터즈의 배인순이 자매들의 여주 사선가에 찾아왔다.
배인순은 "내가 외로운데 박원숙 씨와 얘기하고 싶더라. 그게 참 이해가 안 가는데. 나 진짜 같이 살고 싶다. 같이 희로애락 나누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이더라"며 사선가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고, 박원숙은 "이제 자격은 되네"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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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박원숙이 배인순의 지난 과거를 어루만져줬다.
2월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48회에서는 펄시스터즈의 배인순이 자매들의 여주 사선가에 찾아왔다.
이날 배인순을 포옹으로 반긴 박원숙은 "나를 만나고 싶어 했다고 전화가 와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배인순은 "그냥 만나고 싶은 거 있잖나. 어느날 갑자기 (타방송) 작가님한테 '번호 좀 알려달라'고 걸었더니 '내가 알아서 줄테니 기다리세요'라고 하더라. 용기가 생기는 거다. 내가 누군한테 그런 적 없는 사람인데"라고 말했다. 직접 박원숙의 연락처를 수소문했다는 것.
박원숙은 "통화하고 '그분한테 돈 꾼 것도 없는데 왜?' 그랬다. 재벌가 총수 와이프니까 '나와 먼 사람이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전화 통화하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어머, 안고 확 그냥 위로해 주고 싶더라"면서 배인순은 바로 안아줬고, 배인순은 이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인순은 "내가 외로운데 박원숙 씨와 얘기하고 싶더라. 그게 참 이해가 안 가는데. 나 진짜 같이 살고 싶다. 같이 희로애락 나누는 모습이 너무 좋아보이더라"며 사선가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고, 박원숙은 "이제 자격은 되네"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1948년생 올해 만 75세인 배인순(본명 김인애)은 1968년 동생 배인숙과 함께 '펄 시스터즈'로 데뷔했다. 1976년 동아그룹 고 최원석 회장과 결혼했으나 1998년 이혼했다. 2003년 결혼생활을 담은 책 '30년 만에 부르는 커피 한 잔'을 출판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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