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쓰러져→응급실 실려가" 요로결석 고통 호소한 ★들[이슈S]

▲ 나영석, 류승수, 정형돈, 안선영(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JTBC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여러 스타들을 고통스럽게 한 병이 있다. 바로 요로결석이다.

요로결석은 요도에 생긴 돌로 인해 소변의 흐름에 문제가 발생하고, 결석이 요도를 타고 움직이는 기관들에 자극을 가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지난 30일 나영석 PD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배우 박형식, 박신혜와 함께 '닥터 슬럼프'를 시청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중 박신혜는 극 중 자신이 담낭염을 겪다가 거리에서 쓰러지는 장면을 언급했고, 이에 나영석 PD는 "내 몸이 다 아픈 것 같다"고 공감했다.

그는 "나는 요로결석이 있는데, 그 고통과 비슷해 보인다"며 "세 번 정도 쓰러졌다. 돌이 여기를 막으면 엄청 아프다. 다행히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서 크게 잘못되지는 않는다"며 "'꽃보다 누나' 촬영 당시 요로결석에 걸렸었다. 비행기에서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영석 PD는 "(요로결석이) 최악의 병인 이유가 아프지만 위험하지는 않다. 병원 가면 (순서가 밀려서) 케어를 못받아 너무 서럽다. 연예계 요로결석 있는 분들 모여서 라이브 방송 한 번 해야겠다"고 밝혔다.

나영석 PD에 앞서 다른 스타들도 요로결석으로 인한 고통을 토로했다.

▲ 류승수. 출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배우 류승수는 2022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15년 동안 16전 요로결석에 걸렸다"며 "최근에 크게 수술을 한 번 했다. 1.7cm였다. 요로결석이 생겼을 때 미리 신호를 안다. 제일 먼저 소변 색깔이 변한다. 콜라에 물 탄 것 같은 색깔이 나온다. 색깔이 나오면 걸린 거다. 통증이 오기 전에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고 했다.

또 지난해에도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16년 전부터 지금까지 매년 한 번씩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서 요로결석만 16번이다. 여름에 신장 결석 제거 수술을 받았다"며 "요로 결석 16번이라는 건 상상할 수 없다. 산통이랑 똑같은 건데 제가 16명 아이를 낳은 것"이라고 털어놨다.

▲ 정형돈. 출처|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정형돈도 2019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요로결석에 걸렸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요로결석은 3통 중 하나다. 치통, 산통, 요로결석통"이라며 통증이 얼마나 강한지 설명했다. 이어 요로결석이 7개나 생겼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방송인 안선영 역시 요로결석으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그는 2017년 자신의 채널을 통해 "살다 살다 별일을 다. 비뇨기과 첫 경험. 어제 급작스러운 심한 통증과 오한, 구토 등의 증상으로 응급실에 왔는데 몇 가지 검사 후에 받은 판정은 요로결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그마치 7mm짜리 돌이 어찌 또 콩팥에서 굴러나와 방광 입구까지 내려왔는지. 어쩐지 요새 자꾸 붓더라. 결석이 막아서 한쪽 콩팥이 부어있었다. 아침마다 심하게 퉁퉁 부어도 짠 거 먹고 자서 그러나, 야식 먹어 그러나 대충 넘겼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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