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농구' 꿈꾸는 하나원큐, 4연패 탈출하며 4위 지켰다…BNK는 구단 최다 10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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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가 BNK를 제물로 4연패 탈출에 성공, 플레이오프 경쟁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부천 하나원큐는 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의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2-69로 이겼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4위 하나원큐는 4연패 탈출에 성공, 플레이오프 막차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5위 인천 신한은행과 승차를 1.0경기 차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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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홍성한 인터넷기자] 하나원큐가 BNK를 제물로 4연패 탈출에 성공, 플레이오프 경쟁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부천 하나원큐는 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의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2-69로 이겼다.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4위 하나원큐는 4연패 탈출에 성공, 플레이오프 막차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5위 인천 신한은행과 승차를 1.0경기 차로 벌렸다.
김정은(23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팀 공격에 앞장섰고, 신지현(11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양인영(10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5블록슛), 박소희(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도 돋보였다.
시작부터 하나원큐가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예림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정은과 양인영도 힘을 보탰다, 신지현의 외곽 지원도 돋보였다. 김시온과 박소희까지 총 6명이 득점하는 고른 활약을 앞세워 하나원큐가 18-11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하나원큐의 리드가 이어졌다. 신지현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이어간 것도 잠시였다. 이소희에게 연속 9점을 헌납하며 흔들렸다. 김시온과 정예림의 연속 득점으로 맞선 하나원큐는 김정은의 외곽포로 달아났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40-32였다.
하나원큐의 위기는 3쿼터에 찾아왔다. BNK의 신인 김정은과 이소희에게 연거푸 3점슛을 내줬다. 김정은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안혜지와 진안, 박성진에게 계속해서 실점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9-55, 하나원큐가 추격을 허용했다.
마지막 10분. 승리는 쉽지 않았다. 득점을 주고받으며 접전의 양상으로 흐르던 상황. 김정은의 득점과 신지현의 자유투 득점으로 하나원큐가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이어 정예림이 중거리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공격자 파울까지 얻어냈고, 김시온의 쐐기 득점이 나온 하나원큐는 접전 끝에 승리를 지켰다.
반면, 리그 최하위(6위) BNK는 기나긴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지난 29일 인천 신한은행(64-69 패)과 경기에서 구단 최다 연패 타이인 9연패에 빠졌던 BNK는 구단 최다 10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쓰게 됐다.
진안(22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이소희(18점 6리바운드 3스틸), 안혜지(15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활약했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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