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총선 예비후보 42% 범죄 이력 보유...5년 동안 3차례 음주운전도

이태현 2024. 2. 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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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지금까지 충북지역에서는 4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특히 7명은 음주운전으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충북지역에서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사람은 모두 47명.

이 밖에 4명의 다른 예비후보들도 음주운전 전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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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지금까지 충북지역에서는 4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들 중 40%가 넘는 예비후보들이 범죄 이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7명은 음주운전으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충북지역에서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사람은 모두 47명.

이 중 40%가 넘는 20명은 범죄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명의 범죄 이력을 합치면 전체 45건입니다.

가장 많은 건 음주운전입니다.

<그래픽>
청주 청원의 한 후보는 지난 2002년 부터 5년 사이 3번의 음주운전으로 45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습니다.

청주 상당과 충주의 예비후보들도 과거 각각 2번의 음주운전을 저질러 벌금형을 받았고,

이 밖에 4명의 다른 예비후보들도 음주운전 전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래픽>
지난 2018년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던 제천·단양의 한 예비후보를 포함해

6명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이나 국가보안법 위반 이력을 가진 후보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픽>
5명의 예비후보자들이 집시법 위반 혐의로 9번의 처벌을 받았고,

2명의 예비후보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다만 이들 중 다수는 1980년대와 90년대 학생 운동과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처벌 이후 사면·복권된 사례들도 여럿 있습니다.

<녹취>A예비후보
"(1991년)충북 지역에 있었던 모든 집회와 시위에 대해서 모든 책임을 제가 졌거든요.(징역을 살고) 나온 뒤 김영삼 대통령이 사면·복권도 해줬죠. "

이 밖에 업무상횡령이나 부정수표단속법, 방문판매법,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사례들도 있습니다.

20명의 전과를 가진 예비후보들 중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7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은 6명, 그 뒤로 무소속과 진보당, 개혁신당 순이었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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