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 공직자, 총선 후보자 공개 지지 금지”… 공천 갈등 진화 나선 민주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일 '선출직공직자 총선(예비)후보자 공개지지 금지 등 경선중립 준수 지침 안내' 공문을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에게 발송했다.
광역 의원 등 일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들의 특정 예비후보 지지선언으로 발생한 공천 갈등 최소화에 나선 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화 나선 당지도부
최근 전북 정읍·고창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들이 현역 윤준병 의원 지지를 선언, 해당 지역 경쟁자인 유성엽 전 의원이 크게 반발한 일이 있었다. 4년 전인 21대 총선을 앞두고서도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지방의원 17명이 윤재갑 의원(당시 예비후보)를 지지해 갈등이 불거진 바 있다.
이날 공문 발송은 최근 ‘후원회장’ 논란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최근 일부 현역 의원들은 예비후보 6명의 후원회장을 맡은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정 최고위원이 후원회장을 맡으면 당 주류인 ‘친명‘ 후보로서 각인될 수 있는데다, 당지도부가 경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다면 공정성에 의심이 갈 수 있다는 취지다. 정 최고위원은 이와 관련 후원회장 요청이 온다면 모두 받아들였다는 입장이다.
다만 민주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매번 선거때마다 이러한 공문을 내려보낸다”라며 “후원회장 논란으로 보는 것은 과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