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회의장에 한궈위…총통 선거 졌어도 의회는 국민당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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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만 입법원장(국회의장)으로 1일 제1야당인 국민당의 한궈위 입법위원이 당선됐다고 대만중앙통신사가 보도했다.
한궈위 위원은 2차 투표에서 재적 105표 중 54표를 받아 51.4%를 얻었고 민진당 유시쿤 현 입법원장은 51표(48.6%)를 얻어 한 위원이 당선됐다.
그런데 입법원장 선거인 이날 투표에서도 결국 국민당이 이긴 것이다.
한궈위 신임 입법원장은 2020년 총통 선거에 출마했다가 민진당 차이잉원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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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새 대만 입법원장(국회의장)으로 1일 제1야당인 국민당의 한궈위 입법위원이 당선됐다고 대만중앙통신사가 보도했다. 입법원 부원장은 장치첸이 선출됐다. 한궈위 위원은 2차 투표에서 재적 105표 중 54표를 받아 51.4%를 얻었고 민진당 유시쿤 현 입법원장은 51표(48.6%)를 얻어 한 위원이 당선됐다.
지난달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 라이칭더가 승리했지만 같은날 열린 입법위원 선거(총선)에서는 친중 국민당이 이겨 민진당을 원내 제2당으로 밀어냈다. 그런데 입법원장 선거인 이날 투표에서도 결국 국민당이 이긴 것이다.
한궈위 신임 입법원장은 2020년 총통 선거에 출마했다가 민진당 차이잉원에게 패배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차 투표에는 입법위원 113명 전원이 참여해 역시 한궈위가 54표를 얻고 민진당 유시쿤은 51표를 얻었다. 민중당 후보 황산산은 7표를 얻었다. 무효도 1표 나왔다.
1차에서 아무도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해 2차 투표(결선)가 열렸을 때 민중당 입법위원 8명은 모두 기권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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