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현장] 日 8강전 앞두고 초강수…성범죄 혐의 주전 공격수, 아시안컵 소집 해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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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이 자체 조사 끝에 이토 준야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일본축구협회는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토가 일본 대표팀을 떠난다. 이토 대체 선수는 예정되지 않아다. 우리는 이토 성범죄 혐의와 관련된 보도 내용과 이토 측 주장이 다른 점을 파악했다. 신중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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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일본 대표팀이 자체 조사 끝에 이토 준야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일본축구협회는 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토가 일본 대표팀을 떠난다. 이토 대체 선수는 예정되지 않아다. 우리는 이토 성범죄 혐의와 관련된 보도 내용과 이토 측 주장이 다른 점을 파악했다. 신중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이토 준야 포지션은 윙어로 2017년 일본 대표팀에 승선했다.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부터 일본 대표팀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더니 주전급 공격수로 성장,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제외한 전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1월 중순부터 카타르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184분을 뛰면서 일본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16강전을 앞뒀던 지난달 말, 일본 ‘주간 신조’를 포함한 현지 매체들은 “이토 준야가 성범죄 가해자로 고소됐다. 20대 A씨를 포함한 여성 두 명에게 술을 마시게 했고 상대방 동의없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이다. A씨는 6월 대표팀 평가전 당시에 이토 준야를 만났는데, 만취 상태에서 이토 준야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이토 준야를 벤치에 앉히고, 다른 공격 조합으로 바레인과 16강전을 꾸렸다. 팀 분위기는 흉흉했지만 구보 다케후사의 대회 첫 골, 도안 리츠 등이 맹활약하면서 3-1 승리로 무난하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있었다. “이토 준야 성폭행 관련 의혹이 제기됐다. 고소를 당한거로 알고 있는데 팀에 남아 대회 일정을 이어갈 것인지, 귀국 조치를 할 예정인지 알고 싶다”라고 묻자, 모리야스 감독은 “(이토 준야 성범죄 관련 보도가) 미디어를 통해 나오고 있다는 걸 알고 있고 인지하고 있다. 정확한 전후 관계를 파악한 후 이야기하려고 한다. 아직은 제대로 들은 게 없기에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건 곤란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기사 내용을 확인하고 자체 조사를 해본 이후에 대응할 생각”이라며 직접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축구협회는 이토 준야를 아시안컵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아시안컵은 조별리그 1차전 이후 새로운 엔트리 등록이 불가하기에 추가적인 합류는 없을 전망이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3일 오후 8시 30분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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