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시장 ‘글로벌허브법’ 국회 맨투맨 설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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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한 광폭 행보에 들어갔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여야 원내대표, 정책위원회 의장 등 여야 주요인사들을 만나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회기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법안 처리의 키를 쥐고 있는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의 만남에서 특별법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약속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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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기 내 적극적 처리 협조 요청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한 광폭 행보에 들어갔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여야 원내대표, 정책위원회 의장 등 여야 주요인사들을 만나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회기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법안을 대표 발의한 국민의힘 전봉민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김희곤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최인호 전재수 등 부산지역 여야 의원들도 함께했다. 애초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과의 면담 일정도 있었으나 두 사람 모두 경북 문경 화재 현장을 방문하면서 일정이 취소됐다. 이에 한 위원장, 김교흥 행안위원장과의 회동 일정이 추후 다시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박 시장은 법안 처리의 키를 쥐고 있는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의 만남에서 특별법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약속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그는 “특별법에 대해 홍 원내대표가 적극적으로 수용의 태도를 보였고 저희로서는 굉장히 고무적인 만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 법안은 정쟁이 될 수 없는 법안이고 또 지금과 같은 수도권 과밀 집중에 의한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산을 남부권 거점 도시로 만들어야 된다는 점에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원내대표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약속했기 때문에 속도를 붙일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큰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게 법안 상정을 하는 것”이라며 “홍 원내대표도 지원을 약속했으니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심사를) 서둘러주면 (본회의에) 법안 상정을 빨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르면 2월 임시국회에서, 늦어도 4월 총선 이후에 남아있는 21대 국회 회기내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도 만나 특별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물류·첨단산업특구 지정, 그린벨트 조정, 국가 도시공원 조성 등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고, 박 장관도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날 야당과의 만남에서는 산업은행법 개정에 대한 본격 논의는 없었다. 박 시장은 “(산은법은)여야가 양당 간에 쟁점 법안으로 협상을 해야 되는데, 아직 (여야간 협상이) 진행 되고 있지 않다”며 “산은법은 당 차원에서 접근을 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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