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의대 쏠린다...서울대 정시 일반고 합격생 11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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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정시 합격생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과생 위주로 운영하는 자사고 최상위권 학생들이 서울대 일반 학과보다 비서울대 의대로 몰린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년도 서울대 정시에서 일반고 합격생 비율은 63.8%로 201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자사고와 과학고, 영재고, 국제고, 외국어고를 합친 특목·자사고 학생의 서울시 정시 합격생 비율은 27.6%로 최근 11년 새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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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정시 합격생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과생 위주로 운영하는 자사고 최상위권 학생들이 서울대 일반 학과보다 비서울대 의대로 몰린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년도 서울대 정시에서 일반고 합격생 비율은 63.8%로 2013년 이후 가장 높았다.
반면 자사고 합격생 비율은 19.6%로 자사고 졸업생이 배출되기 시작한 2014학년도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다.
자사고 합격생 비율은 2021학년도 26.2%, 2022학년도 25.4%, 2023학년도 24.7%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자사고와 과학고, 영재고, 국제고, 외국어고를 합친 특목·자사고 학생의 서울시 정시 합격생 비율은 27.6%로 최근 11년 새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종로학원 이런 추세가 의대 쏠림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대 합격생 중 재수 이상 N수생 비율은 2014학년도 이후 최고치인 59.7%를 기록했다. 삼수생 비율은 19.3%로 지난해(17.6%)보다 더 상승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대가 2024학년도부터 과학탐구Ⅱ를 필수 과목에서 배제했지만 가산점을 부여했다"며 "재수생들은 과탐Ⅱ가 배제되기 전에 공부를 시작했고 이번에 과탐Ⅱ 표준점수가 높게 나와 정시에서 유리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의대 쏠림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과생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자사고 최상위권 학생들은 서울대보다 의학 계열로 이동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는 2024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총 1545명을 선발했다. 일반전형은 1218명, 지역균형전형 156명, 기회균형(저소득) 84명, 기회균형(농어촌) 83명, 기회균형(특수·북한) 4명이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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