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혐의' 이토, 일본 대표팀서 소집 해제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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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가 성범죄 혐의로 고소 당한 뒤 결국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일(한국시간) "이토가 일본 대표팀을 떠난다. 이토를 대신할 새로운 선수 소집은 예정돼 있지 않다"면서 "JFA는 이토의 성범죄 혐의와 관련한 보도 내용과 당사자의 주장이 다른점을 이해한다. JFA는 신중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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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가 성범죄 혐의로 고소 당한 뒤 결국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일(한국시간) "이토가 일본 대표팀을 떠난다. 이토를 대신할 새로운 선수 소집은 예정돼 있지 않다"면서 "JFA는 이토의 성범죄 혐의와 관련한 보도 내용과 당사자의 주장이 다른점을 이해한다. JFA는 신중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JFA는 일본 현지에서 이토가 성범죄 가해자로 형사 고소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온지 하루 만에 대표팀에서 내보냈다.
지난달 31일 일본 현지 매체 '주간신조'는 "이토가 성범죄 가해자로 형사 고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토는 고소인 20대 A시를 포함한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상대 동의 없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토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일본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일본 현지 보도가 나온 날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토와 관련된 내용은 언론에 나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지금은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토도 많은 일본 취재진이 몰린 믹스트존에서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말을 남기고 떠났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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