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혐의 이토 준야, 日 대표팀서 소집 해제
김민기 기자 2024. 2. 1. 20:34
일본 축구 대표팀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가 아시안컵 대표팀서 소집 해제됐다. 이토는 현재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일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일본 대표팀에서 이토가 떠나게 됐음을 알린다. 대체 선수 소집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JFA는 이어 “(성범죄 혐의와 관련해) 보도된 내용에 대해 당사자 주장이 서로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본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매체는 지난 31일 이토가 성범죄 가해자로 형사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데일리신조는 “이토가 여성 2명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고 전했다. 고소인은 “작년 6월 일본 오사카의 한 호텔에서 이토에게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 정신을 차렸을 때 이토가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토는 이번 대회 선발 2번을 포함해 3경기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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