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이혜훈 "김건희 리스크? 이미 국민들 판단 내렸어... 추가 영향 없을 것"
-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역량 발휘하려 총선 도전
- 중대재해법, 준비없이 확장 시행시 사업주와 근로자 생업까지 영향
- 한동훈 효과 있어.. 지지층 넘어 중도까지 확산될 것
- 김건희 리스크? 의혹 과장해서 증폭시키려 하나 추가 영향 없을 것
- 한동훈 사천? 큰 논란 없을 것.. 김성동 문제는 많이 놀랐어
- 지역균형발전? 오히려 국가경쟁력만 악화돼 이혜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이번엔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에서 다시 도전장을 내셨죠.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 전화로 연결해서 각종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이혜훈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지난주에 서울 중구·성동을 지역구에 출마선언을 하셨어요. 서울에서 또다시 이번에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이유 말씀해주시죠.
☏ 이혜훈 > 제가 얼마 전에 서울시장 준비를 하면서 중구를 보고 여기는 낡고 노후화되고 쇠약한 건축물들이 굉장히 잔뜩 있는데 중구에만 특수하게 있는 여러 가지 규제에 묶여서 낡은 건축물을 헐어내고 새로 짓는 걸 못하고 있어서 굉장히 안타까웠습니다. 근데 제가 12년 동안 서초에서 내내 한 게 재개발 재건축 그거 이루어내는 것들이었거든요. 그래서 서울시장이라는 직을 가지고 여기서 이런 일들을 열심히 하면 좋겠다 했는데 국회의원의 기회가 와서 서초에서 쌓았던 그 역량과 노하우 경륜을 여기다 쏟아 붓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 이런 생각으로 이번에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 진행자 > 현안 질문을 몇 가지 드릴 텐데요. 먼저 지금 잠시 전에 여야가 5인 이상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하는 법안 처리가 불발이 됐습니다. 대통령께서 조금 전에 서면 브리핑으로 민주당이 민생보다 정략 그리고 표심을 선택한 것이다. 83만 영세사업자들의 절박한 호소와 수백만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어떻게 이토록 외면할 수 있는가. 이 법이 이런 법인가 싶은데 오늘 유예 불발과 대통령 입장 어떻게 보시나요?
☏ 이혜훈 > 저는 상당히 공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 진행자하고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요. 갑자기 시행이 되면서 준비 못한 5인 이상 50인 미만 영세사업자들 그리고 중소사업장 이런 분들은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렇게 많이 호소들을 하고 계시는데,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갑자기 시행이 되면 그분들은 준비 부족으로 문제가 생길 경우 이분들이 처벌이 되는 거잖아요. 사업주가 구속이 되면 당연히 폐업 상황이 될 수 있죠. 그렇게 되면 이분들이 사업주가 구속되는 것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사업장이 폐업이 되면 근로자들은 생업을 잃게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이 사업장이 83만 개쯤 된다는 얘기는 많은 근로자들이 생업을 잃을 위험에 내몰린다 이걸 대통령이 지적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이분들도 사업주보다도 근로자들의 생업을 잃게 되는 거 이런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준비 기간을 갖게 해주자. 그래서 2년간 유예하는 동안에 산업안전보건청도 설립을 해서 이 사람들이 준비할 수 있게, 그래서 근로자들도 생업을 잃는 일은 없게 돕고 준비하게 하자 이런 취지로 유예하자고 그랬는데 이게 안 되니까 답답하지 않나 그런 의미이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두 가지에는 팩트를 정리를 하고 가야 될 것 같은데요. 이미 2년 유예된 걸 추가로 2년 더 유예하자라고 한 거니까 갑자기라는 게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고요. 그 다음에 산업안전보건청이 아니고 국민의힘에서 나왔던 건 지원청이죠.
☏ 이혜훈 > 네, 근데 산업안전보건지원청 이 부분에 대해서도 아까 말씀하신 게 2년 더 하자 얘기했는데 이분들은 2년이 더 될 거라고 보시니까 준비가 좀 덜 됐다 이런 의미 같아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수도권에 선거 준비하시는 분들이 소위 한동훈 효과 이게 수도권에 얼마나 먹히고 있느냐 이거를 많이 궁금해 하세요. 수도권에 살고 있는 유권자들도 그렇고 의원 후보들도 그랬을 텐데 한동훈 위원장 화제성은 있는데 오히려 정당 지지율을 견인하지는 못하고 있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언론의 평가들이 있는데 현장에서 느끼시기에는 어떠세요?
☏ 이혜훈 > 일단 한동훈 효과가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지층이면서 원래 저희들이 늘 선거를 해보면 효과가 있을 때 지지층이 먼저 결집을 하고 결집된 지지층들이 퍼져나가면서 중도나 외연 확장으로 이어지더라고요. 지금은 아무래도 초반이고 그러다 보면 지지층 결집이 먼저 나타나고 그 결집이 외연으로 확장되면서 중도도 끌어오고 이렇게 가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 때문에 지금은 초반기여서 그렇지 않겠나 싶습니다. 근데 저희가 시장이나 이런 데 가보면 위원장 얘기들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 보면 결국 우리 지지자들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중도나 우리 지지층 밖에서도 얘기가, 호사가들이 얘기를 많이 하시거든요. 그러면 결국 번져나가는 단계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 진행자 > 현재까지는 지지층 결속.
☏ 이혜훈 > 여론조사 수치로는 당 지지율 견인이 안 보인다 이렇게 전문가들이 말씀하시는 게 일견 타당한 면이 있어 보이기는 해요. 근데 결국 단계적으로 나타나더라고요. 늘 과거의 경험을 보면. 그래서 결국은 견인 효과가 있을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현재까지는 지지층 결속 이후에 중도층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한다.
☏ 이혜훈 > 네, 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현재까지는 그렇군요. 한계와 과제를 다 지적을 해 주셨는데 짓궂은 질문입니다만 우리 이혜훈 의원님, 예비후보 공보물 만드시잖아요. 윤석열 대통령과 찍은 사진 넣으셨습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찍은 사진 넣으셨습니까?
☏ 이혜훈 > 아직 안 만들었어요.
☏ 진행자 > 어떻게 만드실 생각이세요?
☏ 이혜훈 > 저는 둘 다 넣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둘 다요. 선택을 해야 된다고 하던데. 선거 효율상, 선거 효과적인 선거상.
☏ 이혜훈 > 저는 윤석열 대통령하고는 찍은 사진이 있는데 한동훈 비대위원장하고는 아직 얼굴도 못 봤고 말도 한 번 못 해봐가지고 사진이 없어요.
☏ 진행자 > 찍으러 가셔야 되겠네요. 곧.
☏ 이혜훈 > 네, 좀 찍고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래서 각각 찍은 거 다 넣겠다.
☏ 이혜훈 > 다 넣고 싶어요. 두 분 다 효과가 있을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다 넣겠다. 알겠습니다. 아주 정답을 말씀을 해 주셨네요.
그런데 최근에 또 김경율 비대위원이나 윤희숙 전 의원 특정 후보자들을 특별히 언급을 했어요. 사천 논란이 나오니까 권영세 의원 같은 경우도 마치 후보로 다 된 것처럼 이야기하는 부분은 과하다 이렇게 지적을 했단 말이죠. 총선전략상 용인할 만한 부분이냐 아니면 후보자들 입장에서는 이건 조금 공정성 문제 있는 거 아니냐 어떠세요?
☏ 이혜훈 > 사실 김경율 위원장 그 지역에는 당협위원장이 현재 뛰고 있는데 그 부분은 그런 면이 있어 보이긴 해요. 근데 윤희숙 위원장 후보 지역에는 지금 당협위원장이 불출마 선언을 하셨기 때문에 거기는 다른 후보가 있지 않은 걸로 제가 기억하는데 제가 틀렸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다른 후보가 없다면 그건 그렇게 공정성 논란이 크게 있지는 않지 않을까 그런 생각은 들고요. 그리고 윤희숙 후보 같은 경우에는 경제 전공하시고 그리고 임종석 후보께서 최근에 경제에 대해서 조금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하신 거에 대해서 시원하게 공격을 하시고 이러니까 그런 부분은 어떻게 보면 손을 들어주시는 게 크게 논란은 되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제 눈에는.
☏ 진행자 > 전략적으로 누군가를 배치할 수는 저도 있다고 생각을, 그게 그래 왔으니까. 근데 사전에 김성동 전 당협위원장, 김경율 비대위원 문제가 됐던 사전에 어떤 정치적 조율 없이 면전에서 행사장에서 그런 일들이 벌어지는 게 한동훈 비대위원이 화제성은 있지만 비대위원장이 역시나 정치 문법은 초짜수준 아니냐라고 험하게 비판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앞으로 계속 되면 당내에 계속 문제 발생할 것 같은데 라는 비판하시는 분들이 당내에 계시더라고요. 이런 비판은 어떻습니까?
☏ 이혜훈 > 김성동 위원장 문제 관련해서 저도 많이 놀랐고 저도 아, 어하는 생각 했었습니다.
☏ 진행자 > 아, 어로 의견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과는 굉장히 막역하고 오랫동안 정치적 동지로 함께 계셨잖아요. 그런데 유승민 전 의원 역할론이 불거지니까 결과적으로는 지원유세를 할 거다 아니면 출마를 할 거다. 또는 이건 유승민을 너무 잘 모르는 얘기다. 국정 기조의 변화라고 하는 구체적인 당과 용산의 변화 없이 유승민이 명분 없이 나서지 않을 것이다, 이런 등등의 판단들이 여러 가지 예측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움직이실 걸로 보세요?
☏ 이혜훈 > 실은 제가 언론에도 여러 번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우리 유승민 의원님하고 인연이 끊어진 지가 꽤 오래돼서
☏ 진행자 > 그러셨구나.
☏ 이혜훈 > 그래서 윤석열 후보가 당에 입당하시자마자 제가 적극 도왔던 것도 유승민 의원하고 오래전에 인연이 끊어진 이후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어떤 선택을 하실 건지 전혀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해요. 이 질문을 주셨을 때 제가 작가님한테 말씀을 드렸어야 되는데 제가 이미 이런 얘기를 여러 번 언론에서 했기 때문에 알고 계시는 줄 알았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김건희 리스크라고 얘기하는 소위 명품백 의혹 기타 다른 것도 있습니다만 지금 현안이 되어 있는 것은 소위 디올백 수수 동영상 이후에 벌어진 여러 가지 국면들이 있는데 김건희 리스크 수도권 선거에 영향을 미칠 거다, 아니다 그 정도까지는 아닐 거다. 이미 지지율에 반영될 만큼 반영돼 있다 이런 두 가지 의견이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현장에서 뛰어보니까.
☏ 이혜훈 > 저는 이거는 이제 더 이상 추가적인 영향은 없어 보이고요. 어떻게 보면 굉장히 과장해서 많이들 증폭시키려고 한쪽에서는 많이 노력을 하고 계시는데 이거 자체가 만들어서 영부인이 무슨 문제가 있다는 선입견을 국민들에게 심으려는 악의가 있어 보이고 총선에 그런 의도가 한쪽에 있다는 거에 대해서 이미 국민들도 많이 알고 계시는 것 같아서 더 이상의 그런 어떻게 보면 의도 이런 부분이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양쪽이 서로의 의도를 다 알고 간파하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 이혜훈 > 판단하실 분들은 다 판단을 이미 내리신 것 같아요.
☏ 진행자 > 더 추가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 그러면 대통령이 며칠 있다가 KBS랑 대담한다고 하는데 여기에서도 굳이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겠네요.
☏ 이혜훈 > 대통령께서 이 부분을 어떻게 판단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하시는 걸 검토하신다 이런 얘기들이 보도가 다 나왔잖아요. 거기 관련해서 말씀이 뭘 하실지 결론을 아마 내리시겠죠.
☏ 진행자 > 사과를 할 필요는 없습니까? 설명 정도면 된다. 설명을 할지 말지.
☏ 이혜훈 > 사과 관련해서 당에서 수없이 말씀드렸으니까 제가 여기다 더 보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당에서 수없이 말씀들 하셨었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혜훈 전 의원님 우리 경제정책 전문가로 여러 가지 경제 현안에 대해서 말씀 많이 주셨는데 한 두 가지만 말씀드려볼게요. 하나는 소위 서울 메가시티 구상에 대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방 고사시키고 서울을 과밀로 오는 고통을 더 키우는 대단히 어리석고 위험한 발상이다 이렇게 직접적 비판 발언을 했어요. 이 서울 메가시티 전략, 경기도 일부 지역의 편입 이거 어떻게 보세요?
☏ 이혜훈 > 그거 이전에 문재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 노무현 대통령 때도 굉장히 강력하게 추진하셨던 소위 균형발전이라는
☏ 진행자 > 지역균형발전.
☏ 이혜훈 > 네, 균형발전이라는 기치 하에 추진됐던 지방분산 과연 그분들이 말씀하셨던 대로 됐는지 지금 지방에 여러 가지 온갖 건물들도 세우고 했지만 과연 지방분산이 됐는지 서울에 다들 그냥 집 가지고 계시고 아이들 여기서 교육시키시면서 지방에 주말부부 비슷하게 계시는 분들 또 서울에서 출퇴근하시는 분들, 그리고 지방에 주중에만 잠깐 가 계시는 그런 분들 서울에 유령 공무원들처럼 떠다니시는 분 그런 분들만 잔뜩 양산했지 그분들이 말씀하셨던 지방 분산이 됐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오히려 그렇게 하시면서 국가경쟁력만 약화되게 만들고 어떤 효과를 거뒀는지 그분들이 오히려 자성의 시간을 가져야 되지 않나, 그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 진행자 > 국가경쟁력만 낙후시켰다.
☏ 이혜훈 > 네.
☏ 진행자 >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시간이 다 됐습니다. 의원님. 지금까지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혜훈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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