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1일 인천 현장은 지금

김지혜 기자 2024. 2. 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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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지호 남동구을 예비후보, 남동 교통 인프라 확충 약속
국힘 민현주 연수구을 예비후보, 아암지하차도 공사 현장 점검
국힘 백대용 연수구을 예비후보 “송도 세계 최고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로”
국민의힘 고주룡 예비후보, '윤관석 국민 혈세 자진 반납 하라' 1인 시위

■ 국힘 김지호 남동구을 예비후보, 남동 교통 인프라 확충 약속

국민의힘 김지호 인천 남동구을 예비후보. 본인 제공

국민의힘 김지호 남동구을 예비후보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1일 김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날 교통 인프라 확충 1호 공약을 공개했다. 우선 김 예비후보는 인천지하철 2호선의 서창지구 연장과 KTX 광명역과의 연결을 약속했다.

그는 “서창에서 광명역까지 갈 수 있도록 하면 KTX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김 예비후보는 제2경인선의 조속한 추진을 비롯해 남동구 주민들의 교통 숙원을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당선이 되면 머무르고, 떨어지면 떠나는 정치인들로 인해 ‘비전 없는 남동구’로 전락했다”고 했다. 이어 “남동구의 주요한 현안 중 1개인 교통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 국힘 민현주 연수구을 예비후보, 아암지하차도 공사 현장 점검

국민의힘 민현주 예비후보(인천 연수구을)가 아암지하차도 건설공사 현장을 점검해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민 예비후보측 제공

국민의힘 민현주 예비후보(인천 연수구을)가 아암지하차도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민 예비후보는 “인천타워대로와 능허대로 우회도로 공사 현장에서 CCTV 등 교통안전시설물 배치를 확인했다”며 “차로 축소 운영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자 교통성 검토용역 및 소음 최소화 등의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민 예비후보는 유승분 시의원(국민의힘·연수3), 조현영 시의원(국민의힘·연수4)과 함께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그동안 남항 주간선도로인 아암대로 송도3교~옹암교차로 구간은 교통이 혼잡하다는 주민의 불편이 컸다. 이에 인천시는 오는 2025년 11월까지 아암지하차도를 단계별 교통처리 계획에 따라 공사를 하고 있다. 아암지하차도 건설공사는 지난해 12월 교통처리계획 1~2단계를 마쳤다. 내년 4월 지하차도 구조물 설치가 이뤄지면 11월께 최종 준공할 예정이다.

이어 민 예비후보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지하차도 공사로 왕복 8차로에서 4차로로 차로가 축소했다”며 “해당 구간의 교통 통제 및 정체로 인한 민원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아암지하차도의 빠른 준공이 필요하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 예비후보는 “인천타워대로와 능허대로 우회도로 공사에서 주간공사는 지양해야 한다”며 “교통안전시설물을 추가 배포하고, 교통성 검토용역을 추진해 소통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연수구을 당협위원장을 맡았으며 제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내년 4월10일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연수구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 국힘 백대용 연수구을 예비후보 “송도를 세계 최고·최대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로”

국민의힘 백대용 예비후보. 본인 제공

국민의힘 백대용 연수구을 예비후보가 1일 송도국제도시를 최대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 예비후보는 “송도는 100여개의 의료·바이오 기업들이 입주, K-바이오 허브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며 “하지만, 주민들은 의료서비스 부족을 비롯해 우수 대학과 기업이 적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산업을 육성하기에 최적의 장소임에도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 예비후보는 “송도의 인구가 20만명 돌파했지만 응급실을 갖춘 상급병원이 없다”며 “또 임상이 가능한 대학병원도 없어 산·학·연·병이 협력해 우수 인재 확보와 연수성과에 따른 사업화도 어려운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백 예비후보는 주민에게 국내 최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밝혔다. ‘1·10·100’ 프로젝트로, 대기업 1곳, 글로벌·중견기업 10곳, 스타트업 100곳을 임기 안에 유치한다는 것이다. 백 예비후보는 “의료·바이오산업은 고령화 등의 글로벌 헬스케어 이슈를 해결하는 미래의 핵심 산업이다”며 “세계 최대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송도에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백 예비후보는 “송도 세브란스병원 조기 개원을 추진하고, 바이오 산업화의 거점병원으로 만들도록 지원하겠다”며 “줄기세포 치료 등의 특화병원 신설 기준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고주룡 예비후보, '윤관석 의원 국민 혈세 자진 반납 하라' 1인 시위

1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앞에서 고주룡 남동구을 에비후보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고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고주룡 남동구을 예비후보가 1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앞에서 윤관석 의원(남동구을)의 세비 반납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이날 고 예비후보에 따르면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윤 의원과 관련해 “특별활동비를 제외한 수당과 명절휴가비 등을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현역의원이 ‘돈봉투 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사실이 너무나 창피하고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다”고 했다. 이어 “12년 동안 표를 준 남동을 지역 유권자들에게 진솔하고 정직하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원은 의정 활동이 중단되더라도, 특별활동비를 제외한 수당과 명절 휴가비를 받을 수 있다”며 “양심이 있다면 국민혈세를 반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주룡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신청서를 접수하면서 국회의원 세비 전액 반납 서약서를 제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금고형 이상이 확정되는 경우 재판 기간 지급한 세비를 반납하도록 공약을 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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