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화마가 앗아간 두 소방관 경북도청장(葬)으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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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지난달 31일 발생한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진압 및 인명 구조활동 중 순직한 문경소방서 소속 소방관 2명(고 김수광 소방장, 고 박수훈 소방교)에 대한 경북도청장(葬)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는 장례 추진 기구로 장례위원회와 집행위원회가 꾸려진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이철우 경북지사며 박근오 경북도 소방본부장이 집행위원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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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지난달 31일 발생한 문경 육가공 공장 화재진압 및 인명 구조활동 중 순직한 문경소방서 소속 소방관 2명(고 김수광 소방장, 고 박수훈 소방교)에 대한 경북도청장(葬)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는 장례 추진 기구로 장례위원회와 집행위원회가 꾸려진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이철우 경북지사며 박근오 경북도 소방본부장이 집행위원장을 맡는다.
장례 기간 순직 소방관들의 빈소는 문경장례식장에 마련돼 2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운영된다.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분향소는 2월 2일에서 5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 문경·구미·상주 소방서에 설치되어 조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영결식은 3일 오전 10시 유가족과 기관·단체장, 동료 소방공무원, 조문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고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1계급 특진과 훈장 추서, 영결사, 조사, 고인께 올리는 글 낭독 순으로 진행하며 영결식이 끝난 후에는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해 안장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순직한 소방공무원들에게 마음속 깊은 애도와 경의를 표하고 장례위원장으로서 최고의 예우를 갖춰 모든 장례절차를 준비하겠다"며 "순직한 분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제도개선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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