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공식기자회견 참석...클린스만·조규성의 각오는?

양시창 2024. 2. 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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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 8강, 호주전을 앞두고 조금 전에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카타르 현지로 가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기자]

네, 카타르 도하입니다.

[앵커]

네, 8강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죠? 클린스만 감독과 조규성 선수 각오가 궁금한데요.

[기자]

네, 말씀대로 공식 기자회견이 조금 전 진행됐습니다.

클린스만 감독과 조규성 선수가 참석했는데요.

클린스만 감독은 호주전 전망에 대해 아주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면서도 우리는 준비됐고, 기대가 많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지난 사우디전처럼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단판 승부는 언제나 그렇죠.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호주와의 8강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대표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클린스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준비됐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휴식이 부족할 거란 우려에 대해서도 문제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주장인 손흥민은 지난 사우디전의 극적인 승리가 대표팀을 더 단단하게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선수들 사기나 결속력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체력 관리도 중요하겠고요.

또 충분히 체력을 비축한 호주를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선제골이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초반에 주도권을 잡고 선제골을 터트리지 않으면 뒤로 갈수록 불리할 수 있다는 진단인데요.

호주 수비진이 체격 조건은 좋지만, 발이 우리 공격진보다 상대적으로 느리다는 점을 공략해서 이른 시간에 득점을 뽑는, 공격적인 전술로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호주는 이번 대회 1실점으로 가장 견고한 수비진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됩니다.

조규성은 기자회견에서 호주 수비진이 단단하지만, 우리 팀에 더 빠르고 날렵한 공격수들이 많다면서 득점을 자신했습니다.

[조규성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희는 더 좋은 공격수들이 많기 때문에 (호주 수비수들이) 체격이 좋다고 하지만 저희는 더 빠르고 날렵한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득점력은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한국 시간으로 밤 10시부터 공개 훈련이 예정돼 있는데요.

그 소식은 이어지는 뉴스에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 : 이현오, 신홍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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