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제2 건학 추진... 포스코 주식 팔아 재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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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이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제2의 건학을 추진한다.
1일 포스텍에 따르면 학교법인 포항공대이사회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2033년까지 10년간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은 '제2 건학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
제2 건학 추진 계획은 교원, 학생, 경영 부문에서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추진한다.
우수 교수 채용에 1036억원을 투입하고, 교원 경쟁력 강화에도 1124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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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교원 초빙하고 연구 환경 개선, 학생 지원에 투자
포스텍이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제2의 건학을 추진한다. 대규모 투자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교육부에서 선정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으로 2000억원을 확보했고 기부금 2000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학교법인은 포스코와 관계사 지분 매각해 8000억원을 추가 마련해 투자한다.
1일 포스텍에 따르면 학교법인 포항공대이사회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2033년까지 10년간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은 ‘제2 건학 추진 계획’을 의결했다.
제2 건학 추진 계획은 교원, 학생, 경영 부문에서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추진한다. 세계 최고 연구 분야를 육성해 신산업 창출에도 앞서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텍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적극적인 인재 초빙에 나설 계획이다. 우수 교수 채용에 1036억원을 투입하고, 교원 경쟁력 강화에도 1124억원을 투자한다. 세계 상위 1%급 석학을 유치하는 동시에 우수 교원의 정년을 70세까지 보장해 장기 연구 환경을 지원한다. 기존 포스텍의 교원 정년은 65세였다.
지역전략산업 연구개발센터에도 1000억원 가량을 투자한다. 수소·원자력·바이오·반도체를 비롯한 핵심 산업 분야 연구를 통해 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학부생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바우처도 지급한다. 해외 우수 박람회나 창업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원생에게는 자율 연구 장학프로그램을 마련한다. 100만원 수준의 입학 장려금을 지원하고 최저 생활비도 보장한다. 1회 이상의 파견 기회도 제공한다.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외국 영재 유치 전형’도 도입한다.
‘미래형 캠퍼스 타운’ 조성에는 7043억원을 투자한다. 시설 건립에 5377억원, 주거환경 개선에 1666억원을 투입해 교육·연구를 위한 시설을 마련한다. 교수 아파트와 학생 생활관도 새롭게 건설한다.
포스텍은 지난해 교육부가 선정하는 ‘글로컬 대학’ 사업에 선정돼 5년간 1000억원을 정부에서 지원받는다. 이번 이사회의 투자와 함께 연구·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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