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조만간 공식 입장 밝힐 것” 외

KBS 지역국 2024. 2. 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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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제주도의 공식 입장이 조만간 발표 예정입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1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차담회에서 다음 주쯤 행정체제 개편위원회의 최종 권고안에 대한 제주도의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종 개편안에 대한 찬반을 묻거나, 두세 가지 안을 선택하는 방식 가운데 어떤 방식으로 주민투표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조만간 윤곽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선 2심과 대법원 판단이 나오면 적절한 입장을 표명하겠다 밝혔고, 정무부지사 공백과 관련해선 이른 시일 안에 적임자를 찾겠다고 답했습니다.

“오조리 연안 습지 보존 위해 사유지 매입해야”

내일(2일) 세계 습지의 날을 앞둔 가운데, 제주에서 처음으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오조리 연안습지를 보전하기 위해선 사유지를 매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최슬기 제주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은 오늘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제주 동부지역 습지 보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더 이상의 연안 개발은 제주 해양 환경의 지속성을 보장할 수 없다며, 연안습지 갈대군락까지 포괄해 관리할 수 있도록 사유지 매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아울러 최 국장은 체계적인 보전 관리를 위해선 오조리 마을 발전 방안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귀포 침몰 어선 집중 수색 종료…실종자 발견 못 해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서귀포 어선 침몰 사고에 대한 집중 수색을 종료하고 오늘(1일)부터 경비업무와 수색을 병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지난달 27일부터 어제(31일)까지 닷새 동안 해군과 민간 어선 등 함정 80여 척과 항공기 20여 대, 민관 1,0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km 해상에서 소형 어선이 침몰해 한국인과 인도네시아 선원 등 2명이 실종됐습니다.

제주 취학 대상 아동 4명 소재 미확인…수사 의뢰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 4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결과, 취학 대상 아동 5천905명 중 273명이 불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해외 출국이나 취학 유예 신청 등의 사유가 확인됐지만, 제주시 3명, 서귀포시 1명 등 4명은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협조를 구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40만 명 투약분’ 필로폰 밀수한 외국인들 중형

지난해 10월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4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밀반입하려던 외국인들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와 40대 말레이시아 국적 남성 2명에게 각각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마약류 범죄는 국내에 마약을 확산하고 추가 범죄를 유발할 수 있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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