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뇌에 컴퓨터 이식 성공…사지마비 환자가 손 '척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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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화대 연구진이 뇌에 무선 컴퓨터 칩을 연결하는 '뇌 임플란트' 이식에 성공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칭화대 연구팀은 무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임플란트 '신경 전자 기회'(Neural Electronic Opportunity·NEO)를 개발해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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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중국 칭화대 연구진이 뇌에 무선 컴퓨터 칩을 연결하는 '뇌 임플란트' 이식에 성공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칭화대 연구팀은 무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임플란트 '신경 전자 기회'(Neural Electronic Opportunity·NEO)를 개발해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밝혔다.
NEO 시스템을 처음 이식한 환자는 14년 전 교통사고로 척수가 손상된 사지 마비 환자이고, 작년 10월 24일 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이 같은 발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뉴럴링크'에서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한지 하루 만이다.
중국 칭화대가 개발한 NEO는 뉴럴링크와 달리 뇌신경 조직에 칩을 직접적으로 삽입하지 않고 전극을 뇌와 두개골 사이의 경막 외 공간에 배치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현재 환자는 자택에서 재활치료를 받은 지 3개월 만에 의수를 사용해 손으로 물체를 잡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칭화대 관계자는 "기계 학습 알고리즘의 도움으로 환자가 혼자서 먹고 마실 수 있게 되었다"며 "추가 재활과 개발을 통해 여러 가지 신체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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