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우크라 '72조원 지원안' 합의…헝가리 설득해 만장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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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500억유로(약 72조원) 규모의 장기 지원안에 합의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EU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특별 정상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500억유로의 재정지원안을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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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500억유로(약 72조원) 규모의 장기 지원안에 합의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및 AFP통신에 따르면 EU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특별 정상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500억유로의 재정지원안을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회의 직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우리는 합의했고, 단결했다"며 "27명의 지도자 모두 EU 예산 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500억 유로 지원 패키지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꾸준하고 장기적이며 예측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게 된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셸 의장 외에도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 마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해 12월 원조 패키지를 거부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몇 주 동안 논쟁을 벌인 끝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가디언지는 "이번 합의안에는 일부 조건이 붙는다. 2년 안에 (우크라이나)지출에 대한 유럽 위원회의 검토가 있을 것" 이라며 "이를 토대로 한 (EU의) 투표가 수반될 것"이라고 전했다. 추가 조치사항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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