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옆에서 매니큐어 지우려다 3도 화상 입은 美 소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한 10대 소녀가 손톱에 바른 매니큐어를 지우려다가 3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미 일간지 '뉴욕포스트' 등은 최근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10대 소녀 케네디의 불행한 사고를 조명했다.
사고 발생 당시 제거제를 든 케네디의 손 옆에는 촛불이 있었다.
이 사고로 케네디는 여러 신체 부위에 3도 화상을 입었고, 화상 치료 전문 소아청소년과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 10대 소녀가 손톱에 바른 매니큐어를 지우려다가 3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미 일간지 '뉴욕포스트' 등은 최근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10대 소녀 케네디의 불행한 사고를 조명했다. 사고는 지난달 5일(현지 시각) 발생했다. 케네디는 손톱에 바른 매니큐어를 지우기 위해 매니큐어 리무버(제거제)를 방에 들고 왔다. 사고 발생 당시 제거제를 든 케네디의 손 옆에는 촛불이 있었다.
그 순간, 제거제 병이 케네디의 손에서 폭발했다. 또 불이 침대, 의류 등 주변 섬유로 번지기 시작했고, 케네디의 팔과 손, 머리카락에도 옮겨붙었다. 이 사고로 케네디는 여러 신체 부위에 3도 화상을 입었고, 화상 치료 전문 소아청소년과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다.
케네디가 손에 들고 있던 제거제의 폭발 원인은 리무버의 주성분인 아세톤 때문이었다. 매체는 아세톤 성분이 촛불의 연기와 섞여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대부분의 매니큐어 제거제에는 인화성이 높다는 경고 라벨이 붙어 있다.
다행히 케네디의 화상 치료는 진전을 보였다. 케네디를 치료 중인 소아청소년과 병원 의사는 매체에 "상처를 깨끗이 씻어내고 각질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고, 절제 및 이식 수술도 진행됐다"며 "모든 흉터가 최대한 기능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덕, 양초, 난로 등 화기 사이에 3피트(약 30㎝) 정도의 안전거리를 두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차 왜 못하나"…여의도 메리어트 '불편한 동거' 결국 터졌다
- "집값 빠질 때 찜하자"…외지인, 서울 아파트 쓸어 담았다
- 1년 만에 실비 보험료 2배 '날벼락'…몰랐던 사실
- '코로나 버금가는 충격'…일본 '도요타 쇼크' 초유의 사태
- "300만원 월세가 꼬박꼬박"…요즘은 오피스텔이 '효자'
- '연기 중단' 최강희, 고깃집 알바 이어 미화원 도전
- 500억 '장사의 신' 유튜버 "카페 조회수 올리는 프로그램 썼다"
- '황야' 글로벌 1위에…마동석 "할리우드에서도 연락 와" (인터뷰)
- '재판 중 또 성추행' 아이돌 출신 30대, 이번엔 '집행유예'
- "시아버지가 물려준 100억 건물…시누이가 내놓으라네요" [김상훈의 상속비밀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