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가 비춘 류경수의 눈빛, 뭐가 더 남았을까 [배우추천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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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목할 만한 배우가 누구냐고 물으면 류경수를 꼽고 싶다.
특히 세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건 그의 남다른 눈빛.
무자비한 폭행을 휘두르는 그의 눈빛은 무심한 광기와 신에 대한 집착으로 채워졌다.
그 주저 없는 표현은 자신감 넘치는 눈빛 연기부터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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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하게 담아낸 서늘한 눈빛...향후 활약 기대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최근 주목할 만한 배우가 누구냐고 물으면 류경수를 꼽고 싶다. 그 반쯤 감긴 눈에 담긴 기묘한 서늘함이란.
류경수는 1992년생, 올해 나이 만 31세다. 2007년 SBS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에서 배우 데뷔 후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이후 JTBC '이태원 클라쓰', tvN '자백',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인질', '대무가' 등을 통해 조금씩 이름을 알렸다.
그의 존재감이 제대로 빛나기 시작한 건 연상호 감독을 만나고부터가 아닐까 싶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선산', 넷플릭스 영화 '정이'까지. 연상호 감독이 연출 혹은 각본을 맡은 작품에서 연달아 주요 역할로 출연했다.
특히 세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건 그의 남다른 눈빛.
'지옥'에서는 사이비 종교집단 새진리회의 행동대장 유지 사제 역으로 출연했다. 무자비한 폭행을 휘두르는 그의 눈빛은 무심한 광기와 신에 대한 집착으로 채워졌다.
'정이'에서는 정이의 뇌복제 실험을 담당하는 연구소장 상훈 역을 맡았다. 여전히 광기는 살아있었지만 '지옥'에서와는 달랐다. 장난기 섞인 순수함이 얹혀 더욱 살벌하고 기묘하게 느껴졌다.
가장 최근 공개된 '선산'에서는 선산을 물려받게 된 서하(김현주)의 이복동생 영호 역으로 출연했다. 존재 자체만으로 미스터리하고 기괴한 인물. 이번 눈빛은? 마주하기 불편하게 하는 서늘함이다. 선악의 경계가 모호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의 절묘한 눈빛이었다.
연상호 감독은 류경수에 대해 "표현에 주저함이 없는 배우"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 주저 없는 표현은 자신감 넘치는 눈빛 연기부터 나오는 게 아닌가 싶다. 스크린을 뚫고 관객을 빨아들이는 묘한 매력. 류경수만의 독보적인 장점이다.
다만 유사한 캐릭터로 굳어지는 건 배우로서 경계할 필요가 있다. 악에 가까운 눈빛 외에도 다양한 잠재력을 지닌 류경수다. 향후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MHN스포츠 DB, 넷플릭스 '정이', '지옥', '선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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